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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결혼은 누구에게 있어서나 생애의 가장 큰 행사로 결혼식 준비하는데 자신의 평상 수입의 10배, 20배 많은 돈이 소요된다.

그런데 이렇듯 중대한 행사에 느닷없이 사진기사가 나타나지 않는다든지 꽃장식해주기로 한 사람이 펑크를 낸다든지 식당예약이 뜻밖에 취소됐다던지해서 결혼식을 망치는 수가 종종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 신부복이 감쪽같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결혼식을 치를 수 없다. 또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좋은 날에 신랑, 신부 또는 신랑신부 부모 또는 친척이 사고를 당해 하는 수 없이 결혼식을 미뤄야 하는 일도 일어날수 있다.    

브라질에 결혼보험이 생겼다. LFD 보험중개사가 Chubb do Brasil과 합작으로 4월초부터 결혼보험상품을 내놓았는데 결혼식전에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했을때 보험회사에서 보험가입액에 의해 보상해준다. 신랑, 신부로서는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모든 사고에 보상해 주는데 단 신랑이나 신부가 도망갔을때는 보험처리가 안된다고 보험회사 대표 프라비오 누스바움은 밝히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결혼보험을 흔히 볼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왜냐하면 결혼식과 피로연은 자동차 한대 또는 부동산 하나와 맞먹을 수 있는 큰 돈이 들어가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마리아 에우제니아(32) 부장대리는 7월18일 결혼날짜를 잡았는데 아무래도 결혼보험에 드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렇게 결정했다. “결혼식날 엉뚱한 일이 벌어져 신랑신부가 발을 동동 구른다는 기사들을 신문에서 접했다. 결혼보험이 있다는 것을 듣고 골치거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에우제니아는 말했다.

“결혼식장에 사진사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상상해 봐요. 일생 추억으로 남을 결혼 사진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말도 안되지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에우제니아는 결혼식날 일이 나는 악몽까지 꾸었다고 말했다. “너무 걱정돼 결혼식을 무사하게 치르기 위해 할 것은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보험종류는 은, 금, 다이아몬드 3가지로 R$2만5천짜리 보험(은)은 보험료가 R$496, R$5만짜리(금)는 R$600, R$7만5천짜리(다이아몬드)는 R$840이며 보험료는 보험가입시 현찰지불해야 한다. 은, 금, 다이아몬드 3보험은 하객 1명당 의료비 R$1.000, 생명보험금 R$5.000을 지불한다.

2007년 브라질은 916.006 쌍이 결혼했으며 231.329 쌍이 이혼해 결혼 4건당 1건이 해체됐다.
                
사진: 결혼을 앞둔 마리아 에우제니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결혼보험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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