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의 날, 이상혈압 13/8, 상파울로주민 94%가 몰라

by 인선호 posted Apr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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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일요일(4/26)은 고혈압 퇴치의 날(Dia Nacional de Combate à Hipertensão Arterial)이다. 이날에 앞서 상파울로주 85개 소ㆍ대도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상적인 혈압이 13/8 이라고 아는 사람은 불과 6%뿐이었으며 나머지 94%는 대답을 못했다. 그리고 응답자의 82%가 고혈압이 심장병 위험과 높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상파울로 심장협회는 고혈압이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을 일반대중이 무지한데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심장협회는 “혈압이 높으면 심장마비 또는 뇌졸증 위험이 2배 이상된다. 더욱 걱정되는 것은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 소리없이 죽음이 찾아와 “조용한 살인자”란 수식어가 딸린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수 밖에 없다”고 이번 설문조사 팀장 알바로 아베줌은 말했다.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흡연, 앉아서 일하기, 스트레스 등인데 4번째 원인이 고혈압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협회에 따르면 고혈압은 3 계로 분류되는데 첫단계는 혈압 14/9, 두번째 단계는 16/10, 세번째 단계는 18/11 이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바로 재보고, 누워서 재보고 서서 재보고, 편안한 자세로 재보고 몸동작을 한 후에 재볼 때 혈압이 각각 다를 수 있는데 여러가지 상황에서 혈압을 측정했을 때 계속 높으면 고혈압이라고 간주한다.

그래서 적어도 1년에 한 차례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으며 부모가 고혈압이거나 선천적으로 고혈압 경향이 있을 수 있는 사람은 더 자주 혈압을 잴 필요가 있다고 아리 티메르만 심장협회 회장은 권고했다.

“적당히 운동하고 과일, 야채를 많이 섭취하며 건강식을 한다는 생각을 갖고 소금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고혈압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아리 회장은 말했다.            

사진: 누구나 1년에 한차례 혈압을 재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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