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 농약잔류 가장 많아...딸기, 포도, 당근 잘 씻어야

by 장명조 posted Apr 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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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 의약식품관리국(Anvisa)은 4월15일 식품안전에 관한 조사내용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르면 64종류의 채소, 과일 샘플 가운데 피망(pimentã)에 금지된 잔류농약이 가장 많은 것(64%)으로 나타났다.

현재 여러나라에서 금지돼 있는 아세파토, 메타미도포, 엔도술팜 등 농약이 피망뿐 아니라 딸기, 포도, 당근에 각각 30%씩 나타나 있고 기타 채소와 과일, 곡물- 파인애플, 상추, 쌀, 감자, 양파, 오렌지, 마몽, 양배추, 토마토 등-에도 허용치 이상 나타나 보건당국을 우려케 하고 있다. 파인애플, 상추, 배추, 토마토 견본에서는 15.29%가 잔류농약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피망을 검사한 결과 샘플의 64%가 금지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는 보건부 산하 의약식품관리국의 발표가 나오자 조제 뗌뽀롱 보건부장관은 자신의 식단에서 피망을 끊기로 결정했다. 보건부 장관은 국민에게 피망을 먹지 말라고 권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하면서 그렇지만 과일, 채소, 곡물등 농산물을 물에 잘 씻고 제철 과일, 채소를 소비하라고 권고했다.

2007년 조사에서는 토마토에 잔류농약이 제일 많았었는데(44.27%) 이번 조사에서는 18.27%로 줄어 과일, 채소, 곡물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많이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망가, 감자, 바나나, 양파, 사과가 농약잔류가 제일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피망에 농약잔류가 가장 많이 나타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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