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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 대학입시제도가 100년만에 바뀐다.

올해 입시 준비생은 줄잡아 500만명이며 2010년 약 150만명이 대학에 입학하게 될 것인데 그 가운데 얼마는 기존 대학입학시험(Vestibular)이 아닌 교육부(MEC)에서 발표한 연합고사 또는 예비고사 형태의 새로운 입시제도에 의해 입시 관문을 통과하게 될 것이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대학당국에서 출제하는 시험을 치러 합격해야 하는 이른바 대학입학시험(Vestibular)이 처음 법으로 제정된 것은 1911년이었다. 그 이전에는 대학입시가 없었으며 고등학교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1911년에 제정된 법은 입학시험을 치르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대학에 입학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고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려면 무조건 입시(Vestibular) 관문을 거쳐야 했으며 응시생은 주관식 시험과 면접 두 가지를 거쳐야 했다.

당시에는 학생수가 적어 학생을 선발하는데 면접시험이 있었는데 1964년 대학도 많아지고 수험생들도 크게 증가하자 면접이 사라지고 시험문제는 주관식 대신 선다형으로 바뀌었다.

교육부는 각 대학 단위로 실시하고 있는 현행 입시제도를 전국 연합고사 또는 예비고사 형태의 새로운 입시제도를 채택해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 내년부터 당장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학에 진학하려는 고등학교 졸업생은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연합고사를 단 1회 치른 다음 그 성적을 가지고 원하는 전국의 대학에 입학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행 제도는 한 학생이 대학마다 찾아가 시험을 치러야 한다.

브라질 교육부에서 고등학교 졸업반 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중등교육평가시험 Enem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 시험은 암기를 요구하지 않고 문제해결에 필요한 사고능력을 평가한다.

내년부터 새로 바뀌는 대학입학 연합고사 또는 예비고사는 Enem 시험을 보다 강화한 형태(Super-Enem)가 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국의 전국대학입시시험 SAT도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1926년부터 SAT를 실시하고 있다. 시험 성적 하나로 전국 대학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된다면 타지역으로 공부하러 가는 학생들이 지금 보다 더 늘 것이다. 현재 입시제도로는 먼 타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이 무척 어렵다.

미국과 비교해 본다면 미국의 젊은이들은 20%가 타주에 가서 대학공부를 하고 있는데 브라질은 0.04%도 채 못 미치고 있다. 현재 브라질에서 인재를 널리 뽑기위해 여러 지방도시에서도 입학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은 우니깜쁘(Unicamp), ITA 항공기술대학 뿐이다.    
            
브라질이 새로 채택하기로 한 연합고사 형태의 단일 시험은 칠레, 일본, 중국 그리고 유럽 일부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다. 브라질 연방대학, 주립대학, 사립대학 가운데 약 25%에 해당하는 500개 대학이 교육부의 새입시제도를 내년부터라도 채택할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2010년부터 연합고사 성적 하나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시제도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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