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스에서 의류업에 종사하던 한 50대 한인 박 모씨가 차량 안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박 모씨는 18일(금) 오전 상파울로 시내 북쪽지역에 위치한 쎄하 깐따레이라(Serra Cantareira)농경지에서 자신의 딸 소유의 BMW SUV차량 내부에 피를 흘린 채 운전석에 앉아 있는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박 모씨는 양손이 포박되어 있었으며 목 부분에 흉기 등으로 찔린 깊은 상처로 보아 경찰은 단순 강도보다는 청부살인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17일(목) 저녁 헬스클럽을 가기 위해 딸 차량을 타고 집을 나선 후 집에 귀가하지 않았으며, 평소 원한관계나 협박을 받은 일이 없었다는 가족들의 증언을 토대로 경찰은 현장에서 분실된 귀중품은 없는지에 대한 현장 수사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