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市 밀폐공간 흡연 금지법 통과

by 인선호 posted Apr 14,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남미동아일보] 상파울로 주 입법부는 공공장소를 포함해 모든 밀폐된 공간에서의 흡연금지안을 통과시켰다고 9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현재 이 흡연 금지안은 조제 세하 주지사의 인준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

이 밀폐공간 흡연금지 법안에 따르면 흡연실도 사라지게 되며, 흡연자들은 집안이나 길거리에서만 흡연이 가능하게 된다.

새로운 법안은 주지사의 인준 후 90일 이후에 시행되며, 주정부는 이를 위한 캠페인을 가질 계획이다.

브라질에서는 매년 흡연으로 인해 20만여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 중 24%는 어린이들로 간접흡연의 여파로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으로 인한 암환자 치료를 위해 주정부는 매일 37만 3천 헤알을 지출하고 있으며, 암전문병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한 시간에 22명이 흡연 때문에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안건이 국회에서 통과되는데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통과되었다. 조제 세하 주지사는 이에 대해 직접적인 코멘트를 피했다.

만약 흡연이 금지된 공간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경찰이 흡연자를 좇아낼 수 있으며 벌금은 없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