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 석고상속에 감춰 마약 운반

by 인선호 posted Apr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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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볼리비아인 남자가 마약을 성모마리아, 성인 등의 석고상속에 숨겨 시외버스를 타고 오다가 발각됐다.

볼리비아인 호세 알프레도(44)는 지난주 상파울로에서 484km 떨어진 뻬나뽈리스시를 지나는 마레샬 혼돈 고속도로상 시외버스 안에서 도로순찰경찰에 의해 코카인 4.5kg을 10개의 성자 석고상 안에 은익해 반입하다가 잡혔다.

그는 마또그로소 도 술주에서 출발, 상파울로로 향하는 관광버스의 41명 승객 가운데 하나였다. 밤 11시 15분경 도로경찰은 통상적으로 버스를 세우고 올라갔다. 그런데 검문하던 경찰은 한 볼리비아인 남자의 유난히 초조한 태도에 이상히 생각하고 그의 짐을 열어보기로 했다.

그의 배낭 속에는 아빠레시다 성모, 성조르제, 산또 안또니오 등 성인들의 석고상 10개가 들어있었으며 석고상은 바닥들은 목재로 돼있었다. 경찰이 석고상 하나의 밑바닥을 부수자 안에 코카인 덩이조각이 붙어있었다.

경찰은 석고상안에 붙어있던 모두 8개의 코카인 덩이를 압류하고 볼리비아인을 연행했다. 뻬나뽈리스 경찰서에서 볼리비아인 호세는 마약을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단지 까를로스라고 하는 한 남자로부터 전달받았으며 상파울로까지 배달해주면 그곳에서 700달러를 받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자백했다.                      
  
사진: 아빠레시다 성모, 산또 안또니오 성인 석고상속에 마약을 감춰 운반하다 발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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