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정부는 냉장고, 세탁기, 가스레인지 세금을 인하해 주고 대신 주류세를 인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소형자동차 공산세(IPI)를 면제 또는 감면해 주고 대신 담배세금을 올린 것과 마찬가지로 정부는 금년 경제성장률이 1%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자동차, 백색가전제품 분야의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정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난번 정부는 전력을 절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저소득층의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구형 냉장고를 정부가 싼 이자로 융자해 새로 나온 절전형으로 교환하도록 하는 장려책을 마련했으나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어 백색가전제품 공업분야의 경기를 부양시키는 한편 저소득층 구형 냉장고 교체도 동시에 달성한다는 의도로 백색가전제품의 세금을 낮출 계획을 서둘고 있다.        

사진: 브라스템프 공장의 생산라인. 룰라 대통령은 냉장고, 세탁기, 가스레인지 세금을 낮춰 공업분야의 경제침체를 막는다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