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14년까지 ABS 브레이크 의무화

by 인선호 posted Apr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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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나 수입차는 2014년까지 ABS 브레이크를 달아야 한다는 국가교통심의국 규정이 4월7일자로 연방관보에 게재됐다.

ABS 브레이크란 에어백과 마찬가지(에어백도 2014년까지 모든 생산, 수입 차량에 장착돼야 한다)로 자동차 안전장치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차체가 회전하지 않고 정지할 때까지 거리가 기존 브레이크 보다 짧아 사고위험율이 보다 적다.

ABS는 Anti-Lock Brake System의 약자로 주행중 장애물이 나타나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때 재래 브레이크는 라이닝이 디스크를 계속 조여줘 바퀴를 자물쇠로 잠그듯 잡아주어 차가 빙그르르 도는데 자물쇠로 바퀴를 잠그지(Lock)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ABS 브레이크는 R$ 2천-R$3천 고가이기 때문에 자동차 가격이 높아진다. 현재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차량가운데 15%가 ABS 브레이크가 장착돼 나오고 있다.

모든 차량에 의무화하게 되면 수요자가 많고 따라서 생산량이 늘면 가격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자동차생산협회 기술위 회장 마르꾸스 아기아르는 전망하고 있다.    

교통의학 회장 프랄비오 아두라는 “ABS는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안전장치라면 에어백은 사고가 발생한 다음에 충격과 부상을 최소화 하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에어백은 2014년까지 앞 좌석에 2개를 장착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자동차 가격은 R$1천5백에서 R$2천 헤알 더 비싸진다.

“에어백과 ABS 브레이크는 자동차 안전 운행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장치지만 운전자가 이들 장치가 돼 있다고 절대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속도가 잘나가는 자동차를 탄 운전자가 도로에 패인 곳이 없고 교통표지판이 잘 돼 있다고 고속으로 질주해도 무사고를 보장하지 못한다.

그래서 교통당국은 사람들에게 사고위험성을 경계시키고 교통위반을 항상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고 교통의학회장 아부라는 경고했다.        

사진: ABS 브레이크는 급정거를 해도 차체가 회전하지 않고 운전자가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어 사고방지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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