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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일본에 가서 노동하는 일본계 브라질인들이 세계적인 불황여파로 대량 실직하고 있으며 그 결과 거리 공터나 육교 밑에서 천막을 치고 노숙하는 브라질인 노동자(데까세끼)들이 불어나고 있다.

일본정부는 브라질과 페루출신의 데까세기들이 고국으로 돌아간다면 4월1일부터 한 사람당 3천불 그리고  부양가족 한명당 2천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단 귀국한 다음에는 일정기간(아직 정확한 기간은 정해지지 않음) 일본 재입국을 하지 못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경제위기로 야기된 심각한 사회문제에 대한 정부의 해결책이라고 일본정부 소식통을 인용한 언론이 전했다.

언론은 일본의 실업률이 현재 4.4%에 달한다고 정부의 데까세기 귀국 보조금에 관해 보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계 브라질, 페루 노동자들은 자동차, 전자산업분야에 취업하고 있었는데 이 두 분야가 경제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브라질인 노조운동가 프란시스토 프레이따스는 “다른 나라국적 소유자들은 제외시켰다는 것은 차별조치이며 데까세기들의 거주이전 자유에 대한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귀국자금 도움은 일본 정부의 감춰진 저의만 없었다면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일본정부 스스로 일으킨 사회문제는 스스로 책임질 몫이다. 전가하려면 안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배척조치”라고 프레이따스는 항의했다.

한편 토교 무사시대학 안젤로 이시 사회학교수는 정부가 일본계 후손 문제를 진지하게 대처하고자 한다면 그들의 조기 재입국 가능성을 시사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정부가 데까세기의 재입국 금지 기간을 분명히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은 결국 이들의 이민을 봉쇄한다는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는 의미”라고 평했다. 이시교수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30만엔을 받기 전에 30만번 생각해 보라는게 나의 충고”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사진 : 일본계 브라질 노동자(데까세기)가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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