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 자동차 IPI 감면조치 연장

by 인선호 posted Mar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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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정부는 소형자동차의 소비세에 해당하는 공업제품세(IPI)를 면제 또는 감면해 주는 조치를 6월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지난 12월 불경기로 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들자 정부는 3월31일까지 초소형차 1.0 모델의 IPI 세금 7%를 면제해 주고 1.4-2.0 차는 종전의 절반 즉 알코올, 가솔린 겸용엔진(flex) 5.5%, 가솔린차는 6.5%로 각각 인하해 주기로 했었다.

결과 1.4 분기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동기에 비해 3% 증가했다. 즉 1월부터 3월25일까지 60만대의 차량이 팔렸다.  

정부는 3월말로 종료되는 소형자동차에 대한 공업제품세 혜택을 자동차 조립회사가 해고를 중지하는 조건으로 6월까지 연장해 주기로 조치했다. 정부의 세금감면덕으로 자동차 가격은 평균 5-7% 낮아졌다.

12월 정부가 자동차 공업제품세를 감면해 준 덕으로 판매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생산업계는 4천명을 해고 했다.

정부가 이번 세금감면을 연장해 주는 대신 자동차생산업계가 임시직은 해고하되 정규직은 해고하지 못하도록 요구했다. 포드 자동차는 수출이 52.3% 감소했다며 지난주 자진퇴사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자진퇴사는 정부와 자동차 업계간의 합의에 위배되지 않는다.

사진: 세금감면 덕택에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자동차가 전년도 보다 더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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