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40분께 포항시 영일만항 북방파제 인근에서 조난된 파나마 국적 8000t급 화물선 'CHENGLU'호가 방파제와 충돌, 침몰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이 사고로 화물선 기관실이 물에 잠기면서 회물선에 승선 중인 중국·베트남 출신 선원 19명 전원이 배에서 탈출했지만 현재 실종 상태다.
해경은 이날 오후부터 예선을 급파,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바람이 강하고 파고가 높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