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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체중이 120킬로 140킬로 나가는 병적인 비만체중을 가진 사람들이 위수술을 받는데 요즘은 브라질에서 1주일에 550명이 수술을 받는다. 폭발적인 숫자이다. 브라질에서 제일 많이 하는 지방흡입수술의 거의 3분1과 맞먹는 숫자다.

체중이 지속적으로 늘면 당뇨, 고혈압 등이 생겨 생명을 위협하는데 위수술이 목숨을 살린다. 의사들은 수술이 필요치 않는데도 수술해 10만 헤알까지 번다. 뚱뚱한 사람들은 보험이 위수술을 커버하려면 몸무게가 일정 이상 나가야 한다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수술을 받으려고 밥을 더 먹어 살이 찌게 하는 경우도 있다. 폭발적인 위수술이 감소돼야 한다.

여대생 루시아나 리마(31)는 몸무게가 142킬로 나가 3년 전 위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그 사이에 겨우 25킬로 밖에 줄지 않았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수술후에도 그녀는 아무 절제도 없이 계속 훼이조아다 1킬로 600ml 코카콜라 한병을 입에 달고 살았다. 다른 의사에게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위가 생각보다는 아주 조금밖에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금년 1월 재수술을 받았으며 2개월만에 15킬로가 줄었다. 지금은 먹는 것을 조심한다.

비만해결책으로 위수술하는 방법은 브라질에 1995년 상륙했으며 2000년까지 2.500명이 칼을 댔다. 2008년 단 한해 동안에 정부 무료병원에서 3.195건, 개인병원에서 2만6천건의 수술이 행해졌다. 1998년 수술의사가 30여명에 불과했는데 오늘날 비만치료 위수술 협회 회원 의사만 600명이 넘는다.

위수술은 Cirurgia Bariatrica 라고 하는데 전문분야가 아니고 어떤 분야의 외과의사라도 할 수 있는 수술이다. 성형수술과 마찬가지로 융자회사에서 수술비용을 대출해 준다. “수술이 아주 천해졌다”고 다니엘 레라리오 아인슈타인 병원 내분비과전문의는 말했다.

“빨리 결과를 얻고 싶은 환자와 의사의 상업주의가 맞아떨어져 수술실로 직행한다”고 그는 말했다.

레라리오 내분비과전문의는 무절제한 위수술이 지양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의료인이다. 전혀 뚱뚱하지도 않고 병 문제가 없는 사람인데도 수술을 받고 있어 그는 심히 우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만약 당신이 체중 90킬로, 신장 165 센티라고 하면 수술할 필요 절대 없다고 그는 잘라 말했다.

비만위수술협회에 따르면 브라질에 병적인 비만자가 270만명이라고 한다. 이 병적 비만인들은 음식조절, 운동, 약물치료를 먼저해야 한다. 의사를 찾아가 그의 지시대로 하고 있는데도 체중이 줄지 않는다고 할때는 수술이 최후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위를 줄이는 수술이 시도된지 50년이 되는데 오늘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위 바이패스(Bypass) 수술로 위를 거치지 않는 옆길을 만드는 방법으로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이 이 수술을 받는다.

심장 관상동맥이 막혔을 때 막힌 동맥은 그대로 두고 옆길을 내는 원리와 마찬가지다. 위 상부에 관을 연결하고 이 관을 바로 대장으로 연결하는 방식인데 이 수술을 받으면 체중이 30-40% 감량한다. 빈혈과 폐색전증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며 간경변이나 약물, 알코올중독자는 수술받을 수 없다.

또 다른 방법은 조절할 수 있는 실리콘 고리를 위가 시작되는 부분에 삽입하는 것으로 체중이 20% 줄어들지만 환자가 전과 마찬가지의 양과 열량의 음식을 먹게 되면 허사다. 그래서 이 CFM 방법은 지금은 무용화 됐다.

위수술을 받고 나서 당뇨(제2)병이 없어진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새로운 연구분야가 되고 있다. 2006년부터 조제 까를로스 빠레자 우니깜삐 의대 교수는 체중이 비만이 아니고 정상인 당뇨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비만인 사람이 수술을 받는다면 훨씬 경제적이다. 뚱뚱한 사람은 건강비용의 3분의 1을 비만에 쓰고 있다고 한다.

외과의 닐톤 가와하라 외과의는 “비만은 현대인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오는 전염병이 됐다”고 말했다. 많이 먹고 운동 적게 하는 것이 현대인의 모델이다. 사람들은 수술에 잔뜩 기대를 거는데 “사람의 생활태도를 바꿔주는 수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은 백번 옳은 말이다. 그렇지만 수술이 전부가 아니다.

환자는 영양관리사, 물리치료사, 내분비과전문의, 심리상담사, 마취사, 간호사들의 보살핌을 적어도 5년은 받아야 한다. 첫해에는 구토, 설사, 위궤양, 복통, 우울증에 시달리는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된다. 예상외로 체중이 늘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1: 3명은 수술을 받고 1명은 앞으로 받을 사람. (좌로부터)끄라우디 아모에도, 펠리페 베라르디, 셔리 누네스, 프라피보 베랄디(형 펠리페를 따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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