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조직, 교도소 탈출위해 200m 지하터널 뚫어

by 인선호 posted Mar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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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 상파울로에서 대규모 경찰과 충돌을 일으켰던 제 1수도군 사령부 범죄조직(PCC)이 아바레 교도소에서 바이아닝유 비에뜨넝을 비롯해 6명의 조직원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60만 헤알(약3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PCC는 교도소에서 200m 떨어진 한 주택을 구입해, 지하 탈출구를 뚫기 위해 필요한 장비와 인부들을 고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PCC가 탈출시키려고 시도했던 6명의 수감자들은 오는 금요일 다른 교도소로 옮겨질 예정이었다고 한다.

지하 탈출구에 필요한 모든 자금은 바이아닝유 비에뜨넝이 지원했는데 그는 PCC에서 지도자급으로 활동했었다.

교도소 측은 PCC가 지하탈출구를 통해 6명의 조직원 외에도 다른 수감자들까지 탈출 시킬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탈출 계획은 두 가지 이유로 실패로 돌아갔다.

먼저는 140m까지 지하 탈출구를 뚫었으나 조그만 호수를 만나게 되어 교도소 지하 경보장치에 감지되었다.

아바레 군경찰과 민경은 정보원의 정보를 통해 지하탈출구를 뚫던 자들을 체포했다.

PCC조직은 지하탈출구를 뚫는 데서 나오는 흙을 쌓아두기 위해 10만 헤알에 달하는 주택을 구입했다. 경찰에 따르면 약 60m2정도 흙이 주택에 쌓여 있었다.

PCC는 5개월 전부터 지하 터널을 뚫기 시작했다. 경찰은 3개월 전에 지하 터널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으나 위치를 찾지 못했었다. 그러나 전화도청을 통해 위치를 파악했다.

한편, 지하 터널은 교도소와 20m 거리까지 진행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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