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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 보건당국은 신장병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 브라질인 1천2백만명이 신장에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90%가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으며 신장병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을때는 이미 신장 50%가 망가져 시기를 놓친 상태라는 것이 브라질 신장학회가 내놓은 통계수치다.

신장병을 다루는 과는 Nefrologia(네프롤로지아)라고 한다. 신장은 Rins라고 하지만 신장병 취급과는 다소 생소한 Nefrologia라는 단어를 쓴다. 신부전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00-2008년 사이 투석(dialise)이 필요한 환자는 84%가 증가했다.

투석환자는 2000년 4만2천7백명 이었으며 2008년에는 8만7천명이었다. 신장병의 가장 큰 문제점은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는 예방”이라고 상파울로연방의과대학 신장과 교수이며 브라질 신장학회 회원인 지아나 키르츠탄교수는 말했다.

당뇨, 고혈압, 흡연, 운동부족이 신장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다. 이러한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매년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혈액검사와 소변 속의 아미노산의 일종인 크레아틴 수치를 측정해 보면 알 수 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면 자기공명영상(IRM)촬영을 받아야 한다.

“현재 자기공명영상촬영으로 약 3-4 센티 크기의 종양을 발견할 수 있다. 10여년 전에는 종양을 발견했을 때 종양크기는 이미 7-8센티 자란 상태였다”고 미국 오하이오주 케스위스턴 리저브 대학교 로날드 부코프스키 교수는 말했다.

로날드 교수는 “현대의학은 아직 신장암 치료를 풀지 못하고 숙제로 남겨놓고 있는 형편이다. 종양이 더 자라는 것을 억제하는 것만 현대 의학이 해 내고 있지만 치료방법은 찾아내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신장암을 고혈압같이 조절하는 선에서 만족하고 있다. 치료할 수 없다면 최소한 조절이나 하자는 것이 현대의학의 접근방식”이라고 전문의는 설명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최선의 약은 파이저 회사의 슈턴트(Sutent)로 환자의 삶의 질을 많이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빈혈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1개월에 13번(1년 156회) 맞아야 하던 헤모글로빈숫자를 안정시켜주는 주사를 한달에 한번(1년12회)만 맞으면 되게 됐다. 약이 브라질 의약품 관리국의 허가를 획득했다. “1달 12번 맞아야 할 것을 1번만 맞아도 된다면 환자에게는 큰 위안이 된다. 주사는 배나 팔에 피하주사로 맞을 수 있으며 어떤 환자는 투석을 받으면서 정맥을 통해 약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피부를 통해 주사할 때 지속적인 효과가 난다”고 우고 아벤수르 USP 신장과 교수는 설명했다. 영양실조가 되면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심한 경우 심장이 멎는다. 이미 다른 여러 나라에서 시험된 Mircera(미르세라)약은 에리트로포에이티나(호르몬)로 제조된 재래 신장약과 동일한 효과를 갖고 있다. 미르세라 약은 헤모글로빈 수치를 보다 안정 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헤모글로빈이 11-12로 안정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여기에서 벗어나면 심장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13번 주사 맞던 것을 미르세라 1차례로 대신할 수 있다면 환자의 인체조직이 안정되게 유지되는데 얼마나 기여하게 되는지 모른다.”고 USP 신장과 교수 아벤수르는 말했다. 미르세라 주사 비용은 월 500헤알이다.                

사진: 브라질에 신장환자는 1천2백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90%가 자각증세를 느끼지 못하고 있어 발견됐을때는 이미 신장의 절반이 망가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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