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들어가는 택시 등장

by 인선호 posted Mar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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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휠체어 탄 사람이나 몸을 움직이기 힘든 신체 장애자가 택시를 탈 수 없다. 이 같은 사람들을 위한 택시가 등장했다. 자동차 뒷문을 열면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춘 택시로 전화로 부르는 콜택시이며 큰 병원 부근에 정류장이 있다.

장애인을 위해 나온 택시는 겉에 “TAXI ACESSIVEL”이라고 큰 글씨로 쓰여있다.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며 전화로 부르는 요금(R$3.50)만 별도이다. 상파울로 시교통국은 우선 20대의 장애인 택시를 허가했는데 16대는 택시회사소속이고 4대는 개인택시기사 소유다.

ACESSIVEL(아세시벨)이란 단어는 “접근할 수 있는, 이용할 수 있는, 손에 닿을 수 있는”이란 뜻으로 휠체어 탄 사람,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오를 수 있는 택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아트 도블로(Fiat Doblo) 차를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승강구를 설치하고 다른 안전 장치들을 부가해 개조한 것이 아세시벨 택시인데 이때 자동차 가격은 9만 헤알이 된다.

개인 영업택시기사 조르제 모리시타는 시교통국으로부터 아세시벨 택시 허가를 따낸 다음 9만 헤알을 투자해 택시를 구입했는데 아직 전화로 부르는 손님이 적어 적자형편이라고 말하고 있다.

영업택시협회 파비오 보니 부회장은 “아직 홍보가 안돼서 그렇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 이용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손님과 기사 양쪽에 이익을 가져올 것이 틀림없다”고 보니 부회장은 강조했다. 상파울로시에 150만명의 장애자가 있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www.taxiacessivel.com.br 또는 www.taxiacessivel.com 에 접속하면 얻을 수 있다.  

사진: 휠체어 탄 사람이 탈 수 있는 택시가 등장했다. 요금은 일반택시와 동일하며 전화로 불러야 하는 콜택시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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