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사라질날 머지 않아

by 인선호 posted Mar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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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전세계적으로 백내장은 실명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인체의 안구 각막과 망막사이에 있는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Cristalino)가 흐려져서 생기는 백내장은 그냥 두면 장님이 되는데 현재 수술방법밖에 대안이 없다.

2008년 한해 동안 브라질에서 7만명이 정부무료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백내장 수술이 가까운 장래에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어떤 사람이 앞으로 백내장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있는지 없는지를 찾아내는 기계가 시험중에 있으며 이렇게 되면 백내장이 발생하기 전에 약이나 식이요법을 통해 수술을 피할 수 있는 길이 곧 열리게 된다.

백내장에 걸릴 것인지 아닌지를 시험할 수 있는 기계는 미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미국립안과연구소와 공동노력의 결과로 나왔다. 기계는 현재 실험단계에 있지만 실용화는 시간문제라고 한다.

백내장은 알파크리스탈 단백질이 부족하면 발병하게 된다. 안구에 손상을 주지 않는 정도의 약한 레이저 광선을 투사해 수정체내의 단백질군의 농도를 분석해 알파크리스탈 단백질이 적게 나타나면 백내장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나오게 된다.

백내장은 노인에게 많이 나타나고 의약품의 과용이나 당뇨, 고혈압 환자, 눈을 다쳤을 때 발생한다. 새로운 검사법의 장점은 어떤 연령층이나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대 의학기술로는 수정체가 흐려지기 전에 백내장 진단을 할 수 없는 제한이 있다.

새로 시험하고 있는 기술은 백내장이 어떤 과정을 통해 발명되는가 경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비르질리오 센투리온 남미 백내장 외과의사 협회 회원이며 안과질환 연구소 원장은 말했다.

새로운 기술은 백내장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백내장 발생을 늦추는 방법으로는 항산화 음식물을 섭취하면 세포의 노화가 방지되고 따라서 백내장 발생도 지연될 것이라는 처방이 있을 뿐이다.

미우주항공국이 백내장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우주비행사가 우주선을 타고 장기간 여행하게 되면 백내장이 나타날 확률이 아주 높아 백내장이 우주여행에 있어서 큰 문제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백내장은 외과적으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렌즈를 대체하는 수술방법밖에 해결책이 현재 없는데 우주선 안에서 백내장 수술은 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사진: 백내장을 미리 발견해 수술하지 않고 약물로 치료 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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