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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텔레비전이나 전기 다리미, 믹서기를 꽂는 소켓에 컴퓨터를 연결하고 이메일을 주고 받고 동영상을 내려받는다. 공상과학에나 등장할법한 아니면 먼 훗날의 얘기 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브라질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실현되는게 틀림없다.

정부 통신국(아나텔)과 전력관리국(아넬)이 광대역(banda larga)신호를 전선으로 송신하는 전선통신(PLC-Power Line Communication) 기술을 브라질에 상용화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브라질 국토 97%에 전기가 들어온다. 현재 500만의 브라질인이 전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전국민에 전기공급”이라는 정부 계획에 따르면 내년이면 목표 달성된다.

전국에 전선이 거의 깔려있어 광대역 신호를 전깃줄을 통해 보내는데 필요한 조정하는 일만 남았는데 이때 소요되는 경비도 아주 낮다고 한다. 전봇대에 호떼아도르(라우터)를 설치하고 가정이나 사무실에는 모뎀을 설치하면 다 끝난다.  

통신국의 자문위원 에밀리아 히베이로는 광대역 시장의 경쟁을 유도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공급을 늘리면 가격이 내려가게 마련이다. 오늘날 광대역은 케이블, 인공위성, 주파수 3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전깃줄을 통해 송신되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에밀리아는 전선방식 기술은 속도가 최소 초당 20메가바이트부터 시작된다. 현재 브라질에서 최고속력은 10 메가 바이트이다. 전선방식은 차세대 장비를 이용할 때 200메가 바이트까지 올라간다고 에밀리아 자문위원은 설명했다. 전선방식 광대역 송신은 저소득층과 농촌지역에 도달할 것인데 기존 통신회사들은 투자비용이 엄청 많이 들어 이들 지역에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대역은 고정전화회사가 거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 가입자는 1천1백만명 규모로 사실 많지 않은 숫자이다.

전선으로 인터넷이 연결되면 가입자 수는 1년 안에 갑절이 될 것이라고 에밀리아는 예측했다. “디지털 서비스를 변두리 지역, 산동네, 농촌지역까지 포함시키자”고 그녀는 말했다. 전기 소켓에 컴퓨터를 연결하는 새로운 기술은 브라질 남쪽 뽀르또 알레그레시에서 50킬로 떨어진 저소득층 동네 헤띵가에서 실험 중에 있다.

사진: 뽀르또 알레그레시 변두리 동네에서 전깃줄을 이용한 광대역 송신수단을 통해 임신부의 초음파 영상을 구현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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