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철, 애완동물에 물 충분히 먹일 것

by 인선호 posted Mar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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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로 선풍기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뽕디 아수까 그룹의 엑스트라, 월마트, 마가지니 루이자, 까헤푸르등 슈퍼마켓 체인망의 최근 선풍기 판매량은 갑절 훨씬 넘어서고 있다. 선풍기 가격은 50헤알에서 100헤알 한다. 선풍기뿐 아니라 여유있는 층이 사용하는 에어컨도 판매량이 전에 비해 부쩍 늘었다.

사람만 더운게 아니라 동물들도 무더위에 헉헉대고 있다. 상파울로 동물원의 사자들은 수요일 동물피를 얼려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달랬으며 곰은 얼음에 싼 과일을 배급 받았다. 원숭이, 오리, 수달피들은 그늘을 찾아 도피했다.

가정집의 개, 고양이, 새등 애완동물들도 주인들이 몇십년만에 닥쳐온 무더위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지 않으면 안된다. 동물들이 탈수와 일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물을 많이 먹도록 신선한 물을 가득 담아 항상 동물 옆에 준비해 두어야 한다.

USP 수의과대학 엔리꼬 오르또라니 교수는 “동물이 신선한 물을 마시면 체내의 열이 내려간다. 라디에타 물이 자동차 엔진을 식혀주듯 물은 열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사진: 동물원 관리국은 동물들에게 아이스크림, 얼음과자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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