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大, 올해부터 입시시험제도 평균화 도입

by 인선호 posted Mar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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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올해부터 USP 입학시험 방식이 변경될 전망이다. 상파울로 유력 일간지 에스따도에서 입수한 바에 따르면 변경될 입시방법을 다룬 문건은 USP 대학 학부 평의회에서 5월까지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한다.

바뀌게 될 주요 사항중의 하나는 1차 시험 점수는 응시자를 1차로 걸러내는데만 사용하고 입시 최종점수에는 가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출제는 종전과 동일하게 객관식 5지 선다형 90문제, 시간은 5시간 시험일자는 1일로 하되 1차 시험점수는 1차로 끝낸다는 방안이다.

1차 시험에서 겨우 턱걸이한 학생은 1차 성적이 현재와 같이 최종 합격 점수에 50%가 반영된다면 불리하다.

가정이 부유한 학생들은 입시학원에서 시험보는 요령을 많이 배워 객관식 시험에 유리할 수 있는데 1차시험 성적을 무시할때 2차 시험에서 공립학교 출신들이 사립학교 출신들과 대체로 동일한 조건하에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논리로 새 입시전형은 1차 시험은 응시자를 1차로 걸러내는데만 적용하고 폐기한다는 방안을 택하고 있다.

2차 시험은 3일로 나눠 첫째날은 포어와 논술 두번째 날은 중등교육 전과목(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리, 역사)에 걸쳐 출제되는 주관식 18문제 셋째날은 선택학과에 따른 선택과목 2개에서 출제되는 10문제를 푸는 방안으로 2차 시험을 3일로 한 것과 2차 시험 둘째날에 중등교육 전과정에서 출제된다는 것이 종전과 다르다.

현재 입시방식은 포어와 논술만 공통필수이고 나머지 과목은 학과에 따라 1과목에서 3과목을 선택하도록 돼 있다. 전과목에서 시험문제가 출제될때 공립학교 출신같이 입시준비가 덜 된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선택학과에 따라 예를 들어 10개의 화학문제를 수험생이 풀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공립학교 출신에게는 자신없는 과목에서 문제가 많이 출제되지 않고 적게 출제되어야 주관식 답안을 작성하는 게 쉽다”고 오브제띠보 고등학교(사립)및 입시학원 교감 바라레리아 루시아는 말했다.

2006년부터 수엘리 비레라 총장(여)은 공립학교 출신 합격자를 20% 늘리기 위해 공립학교 출신 수험생에게 가산 9-12%의 점수를 주고 있다.              
  
사진: 올해부터 공립학교 출신 수험생들에게 보다 유리하도록 USP 입시 전형이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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