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휴대전화 업체, 할인 대전쟁

by 브라질 posted Mar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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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 지난해 9월부터 브라질에서 전화번호 변경없이 통신업체를 바꿀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고, 3월부터 광역 상파울로(Grande Sao Paulo) 지역까지 포함되어 전국적으로 서비스가 실시된다.

이 때문에 각 통신업체들은 고객을 모으기 위한 대할인 행사를 발표하기 시작했고, 통신업체 간의 가격 전쟁 발생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Oi는 최근들어 상파울로 지역에서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해 대규모 영업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Oi는 다른 경쟁업체와는 다른 방법의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휴대폰 기기에 상관없이 칩을 판매하고 있다.

이 칩은 후불제로 운영되며 고객은 언제든지 원할 때 위약금을 내지 않고도 사용을 중단할 수 있다.

Oi측은 다른 경쟁업체는 계약기간을 두고 위약금을 미끼로 고객을 붙잡으려 하지만 칩만 판매할 경우 고객들은 벌금 부담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아주 매혹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Oi는 산딴데르 은행의 신용카드로 전화요금을 낼 경우 일부 금액을 은행 계좌로 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물론 휴대폰 사용비에서도 동일한 서비스 옵션이 있다.

한편 브라질 2대 통신업체인 Claro도 후불제 휴대폰의 경우 벌금을 내지 않고 언제든지 원할 때 사용을 중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Claro는 전화번호 변경없이 통신업체를 바꾸는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의문점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시민들이 한번만 통신업체 변경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한이 없으며, 소비자는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 통신업체를 바꿀 수 있다.

Fidelidade에 가입한 경우 벌금을 물고 통신업체를 바꾸어야 한다. 그러나 Claro 측은 이에 아이디어를 얻어 소비자들이 매이지 않고 통신업체를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TIM은 브라질 3대 통신업체로 휴대폰 인프라 시설을 이용한 고정전화 서비스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TIM은 현재 99헤알 상당의 전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 12개월 이상 후불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에게 대할인 요금 상품을 제시하고 있다.

즉 TIM으로 통신업체를 바꾸는 고객에게 요금 플랜에 따라 휴대폰 구입시 150헤알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브라질 최대 통신업체인 Vivo는 동일 통신업체 휴대폰끼리 전화시 3개월 동안 천분 무료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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