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3월부터 번호유지한채 전화회사 자유 이동

by 인선호 posted Feb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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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다음주 월요일(3/2)부터 대상파울로권에서 자신이 사용하던 번호를 유지한채 전화회사를 옮길수 있다.

번호를 유지한채 전화회사 옮기는 것이 상파울로에서 가능하게 됨에 따라 자유이동 즉 뽀르따빌리다지(portabilidade)는 전국이 가능해졌다. 전화국을 바꾸려면 원하는 전화국에 가기만 하면 전화국에서 전부 처리해 준다.

휴일을 제외한 5일안에 전화회사가 이동되며 그 사이 하루 최고 2시간씩 전화가 불통되는 불편을 감수하면 된다. 전화국 이동은 같은 국번내에서만 가능한데 다시 말해 상파울로 시내 11국번을 가진 전화는 같은 11 내에서만 이동이 가능하며 예를 들어 21번 리오로는 이동할 수 없다. 그리고 일반전화에서 휴대전화 역으로 휴대전화에서 일반전화로 번호를 유지한 채 이동할 수 없다.

지난 2월 16일까지 브라질 전국에서 28만7천983 대의 전화가 이동됐으며 일반전화는 35%, 휴대전화는 65% 라고 하며 이는 전체 전화대수에 비해 아주 적은 숫자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브라질은 일반전화 4천1백30만대, 휴대전화 1억5천1백90만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파울로는 전체의 17%를 보유하고 있다. 전화자유이동은 2008년 9월 1일 시작됐다.

자유이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또는 신규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하에 전화회사들의 서비스개선과 서비스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대규모의 세룰라 전화회사 비보(Vivo)는 타 전화국과의 통화 1천분을 무료 서비스하는 특별 세일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끌라로(Claro) 세룰라는 자유이동 허용으로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점치고 마케팅 대비를 하고 있다.

3월부터 상파울권의 전화회사 자유이동이 허용됨에 따라 전화회사들의 고객을 겨냥한 광고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사진: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마르셀로 까르도조는 번호를 유지한채 전화회사를 바꾼 사람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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