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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알라고아의 거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조제 크리스토봉 다 실바(24,학생)는 키가 2미터24 센티 그야말로 거인이다. 사실은 병적인 거인이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생산돼 생기는 병으로 성장호르몬 생산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계속 키는 클 것이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크리스토봉은 2007년 상파울로 끄리니까 대학병원에서 성장호르몬을 멈추게 하는 치료를 1차 받았으며 지난 1월 29일 다시 치료 받기 위해 2주간 체류예정으로 상파울로에 왔다.  

크리스토봉은 알라고아주 시골에서 태어났는데 산과병원에서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아 양모에게서 15살까지 알라고아주 미나도르 도 네그롱에서 자랐다.

그런데 크리스토봉을 데려다 키운 양모가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여인이었다. 크리스토봉은 15살 때 간호사보조 마리아 조제 다 실바 멜로(54)에게 재입양돼 역시 같은 알라고아주 내륙지방 빨메이라 도스 인디오스에서 지금까지 성장했다.

그는 끄리니까 병원에서 1월29일부터 2월11일까지 입원해 있으면서 혈액, 호르몬검사와 뇌, 대장 촬영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은 재작년부터 시작한 치료 결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봉은 상파울로에서 치료를 마치고 알라고아에 돌아가서도 정기적으로 그곳에서 호르몬억제 치료제의 양을 조절하기 위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는 상파울로에서 치료받는 동안 변두리 따봉다 세하의 고향 사람 아쁘리지오집에 머물고 있다. 상파울로에 있는 동안 그는 옷 한벌을 장만 하려고 했는데 그에게 맞는 크기의 옷이 없어 따로 맞춤주문해야 했다.

그는 현재 애인이 없다고 말했으며 고향에 돌아가면 시립도서관의 일자리가 하나 생길 것 같다고 했다. “시장이 바뀌었거든요”라고 그는 농담했다.

크리스토봉은 25 데 마르소 상가에 있는 시립중앙식품시장에 들러 상인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는 브라질에서 제일 키가 크며 세계에서 4번째 장신이다. 그는 2.25m라고 하면서 그동안 1 센티가 더 컸으며 이제 자라는 것이 멈춘 것 같다고 말하면서 기뻐했다. 키가 자란다는 것은 그에게 죽음을 의미한다.                    

사진: 크리스토봉이 여자 친구 미셀리, 에디아나와 함께 시내 구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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