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닷컴] 브라질 한인 유일 문인집인 <열대문화>에서는 미리 예고한 바 있는 <브라질코리안 문학선집>이 10월 1일 도착했다고 알려왔다.
<브라질코리안 문학선집>은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김환기 교수가 엮은 것으로 그 구성은 시와 소설 모음 423면 한 권과 수필, 평론, 동화, 콩트 모음 502면 한 권, 모두 925페이지 두 권 한 질로 되어 있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이민 50년 동안의 여러 매체(일간지, 주간지, 잡지, 동인지, 협회지, 한인회보 등)에 실렸던 것에서 선정한 것이다.
시 부분은 현대시 68, 한시 5, 시조 3 총 76수이며 필자는 다음과 같다. ▲ 현대시 = 고영자, 김기철, 김영채, 김태연, 주성근, 목동균, 박상식(총영사), 설나라, 안경자, 양정석, 조건형, 줄리아나 장, 전지숙, 최용필, 최창복, 황운헌 ▲ 한시 = 박종하 ▲시조 = 엄윤남 ▲ 소설부분 = 총 21편은 단편소설들로 필자는 박정식, 안경자, 유영란, 이정신, 조영학, 주성근, 차재향, 최승재, 한송운
그리고 권 말미에 편자 김환기의 해제문 <국경을 넘어선 이주와 정착의 민족 서사>-브라질 코리안 문학을 중심으로가 실려있다.
▲ 수필부분은 총 62편 = 권오식, 김규태, 김기범, 김덕기, 김동순, 김우진, 김정남, 김충희, 목동균, 박경희, 박석렬, 박선관, 박수영, 박인희, 박태순, 방건모, 백옥빈, 변진영, 백혜자, 손예영(=손계숙), 안경자, 안교준, 양정석, 연봉원, 이경연, 이도재, 이원경, 전기영, 정은복, 정재선, 정하원, 차재향, 차현주, 최승재, 최영란, 태익, 홍신애, 황운헌 모두 38인이 썼으며 ▲ 평론 부분은 19편으로 김우진, 신중현, 연봉원, 이광윤, 임윤정, 최금좌, 황운헌 총 9인, 그리고 ▲ 동화 한 편은 안경자, ▲ 콩트 12작품은 김우진, 손계숙, 심재봉, 차재향, 최승재 5인.끝으로 김환기 교수와 동반 연구를 하고 있는 법정대학 가와무라 미나토 교수의 해제문 <또 하나의 라틴아메리카 문학>이 실려있다고 소개했다.
이 글에서는 남미 이민자들의 작품을 읽으며 본국 소설가들의 작품과는 아주 다른 그 문학세계의 독특함에 매료되었고, 고령이 되어서도 모국어로 창작활동을 하는 이들의 에너지에서 라틴아메리카 대지의 문학적 풍요성을 보았으며 결국 ‘라틴아메리카문학, 아시아문학이라는 넓은 영역의 문학세계’를 통해 세계문학의 영역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글을 맺고 있다.
<보고사>에서 출판한 이 책은 정가가 50,000원이지만 이곳에서는 100헤알에 판매된다. Seiki Fashion의 한형석 사장, UNICOBA의 박영무사장, 열대문화 동인 몇 분이 도움을 주었고 통관, 운송은 Native Industria Farmaceutica의 태익 사장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판매처는 봉헤찌로의 R. da Graca 76, < La Chique >에서 오는 10월 14일부터 판매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99744-1838이나 facebook <열대문화>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