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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군단' 브라질이 `아주리군단' 이탈리아와 12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낙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축구 A매치데이 친선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듀오' 엘라누의 선제골과 호비뉴의 추가골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열렸던 4개국 초청대회에서 이탈리아와 3-3 무승부를 이룬 이후 12년 만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겨 역대 상대전적 6승2무5패의 박빙 우위를 점했다.

남미 축구의 맹주인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위까지 떨어졌지만 5차례나 월드컵을 제패했고 유럽을 대표하는 이탈리아(FIFA 랭킹 4위)도 2006년 독일 대회 등 4차례 월드컵 챔피언에 오른 강호여서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창과 방패' 대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브라질이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뚫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결승에서 이탈리아와 연장 접전에 이은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브라질이 `하얀 펠레' 카카(AC 밀란)의 결장에도 호비뉴, 아드리아누(인테르 밀란), 호나우지뉴(AC 밀란) 등 호화 멤버를 앞세워 이탈리아를 녹다운시켰다.

기선을 먼저 잡은 건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경기 시작 3분 만에 롱패스를 받은 파비오 그로소(리옹)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강하게 왼발슛을 날려 브라질의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반격에 나선 브라질이 그로소, 파비오 칸나바로, 잔루카 참브로타, 니콜라 레그로탈리에가 버틴 이탈리아 수비벽을 허물었다.

브라질은 전반 13분 호나우지유가 왼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문전을 향해 정교한 패스를 찔러줬고 엘라누가 호비뉴와 2대 1 패스에 이어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의 `거미손'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손을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선제골을 헌납했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전반 26분 호비뉴가 상대 진영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안드레아 피를로가 걷어내는 공을 가로챈 뒤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호비뉴의 개인기가 돋보인 골이었다.

추격에 나선 이탈리아는 후반 19분 피를로의 전진패스를 받은 루카 토니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토니가 가슴 트래핑을 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노골이 선언됐다.

이탈리아는 후반 36분에도 오른쪽 엔드라인까지 파고든 주세페 로시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토니가 골지역에서 발을 살짝 갖다댔으나 골키퍼 세자르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41분 그로소의 오른쪽 골문 모서리를 노린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도 세자르의 선방에 막혔다. 이탈리아로서는 지독한 골운 부족에 시달린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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