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변호사 쇼핑에서 옷 훔치다가 구속

by 인선호 posted Feb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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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여 변호사가 이비라뿌에라 쇼핑 옷가게에서 R$ 389짜리 코트를 훔치다가 체포됐다.

2월4일 아나 에우제니아(42)는 자라(Zara) 옷가게에서 코트를 시장백에 감춰가지고 나오다가 점원들에게 발각됐다. 변호사는 옷에 붙어 있는 도난방지장치를 떼고 가게문을 나섰으나 가격이 비싼 옷에는 제2의 도난방지 장치가 몰래 숨겨져 있는데 이것을 모르고 변호사는 가게를 나서다가 경보음이 울리는 바람에 들켰다.

여변호사에게서 도난방지장치를 뜯어내는데 쓰였던 것으로 보이는 펜치 두 개가 발견됐다. 변호사 아나 에우제니아는 코트 외에 옷 4벌, 여성 자켓 등 약 R$ 1.500 상당의 상품을 갖고 가게를 나왔다고 자라의류점은 밝혔다.

27 경찰에 구속돼 있는 아나 에우제니아의 두 변호사는 의뢰인이 우울증으로 절도시도를 했다고 주장했으며 지니고 있었던 펜치는 그녀가 공예기술자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독한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자기가 한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며 담당 경찰서장과 말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순간적인 착란이었다”고 변호사 호드리고 안드라디는 말했다.

수사를 맡은 호드리고 서장은 “어젯밤 피의자와 얘기하는데 아무런 어려움도 느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에우제니아는 절도 현행범으로 구속됐으나 그녀의 두 변호사는 어제 날짜로 불구속 수사로 완화해 달라고 담당 서장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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