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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닷컴] 1세대 한인작가 김송자씨의 네 번째 작품인<가시는 꽃이었더라>가 10월 한국에서 출간됐다.


김 작가는 1974년도에 남편과 함께 브라질에 도착해 1999년도 불의의 사고로 남편과 사별 후 여성 CEO로서 세 자녀의 엄마로서 자신의 이민수기를 담은 4권의 저서를 집필한 김송자씨를 만나보았다.


현재 봉헤찌로에서 무역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 작가는 2013년에는 제14회 대한민국 시 서화전에서 시조 작품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또한 많은 출품작들이 입상을 하기도 했다.


1953년 경북 김천에서 출생한 김송자씨는 1974년 이민을 떠나 87년 상파울로에 원단 생산업체인 BRUDEN 회사를 설립 후 지속된 성장을 기록했지만 99년 남편의 불의의 사고로 사별 뒤 절망과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남편과 사별한 후 고통의 기간 동안 틈틈이 써 오던 이민수기와 신앙생활 경험담은 담은 <상파울로에서 부르신 하나님>(도서출판 두란노), <작은 빛이 되리라> (도서출판 진흥), <대통령의 눈물>, (예영 커뮤니케이션) <가시는 꽃이었더라> (도서출판 청파) 등 네 권의 저서를 한국에서 출간했다.


1997년 이민 생활의 처절하고 절박한 역경 속에서 만난 하나님의 역사를 담담히 서술하는 것으로 시작 하는 <상파울로에서 부르신 하나님>은 우리 이민 2세 3세들이 잊어서는 안될, 이민 1세대들의 이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까지의 고난과 눈물을 기록한 것이며 그 후 2000년 <작은 빛이 되리라>에서는 가냘픈 여인에 불과한 한 사람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을 만나 새롭게 도약하고 도전하며 정상을 향해 행진 하는 삶을 그린 책이다.


이어 가난하고 소외 된 자들의 찾아 다니며 소망을 심어 주고 하나님을 전하던 중 봉헤찌로에서 가장 가까운 고양이 판자촌을 찾아 들어가 처절하고 비참하고, 참담하기 까지 한 사람들과 함께 일희일비 하던 내용을 2008년 <대통령의 눈물>이란 책으로 묶어내었다.


이로 인해 빈민구호를 목적으로 하는 선교활동을 펼친 점이 공적으로 인정되어 2007년 싱파울로 시의회당에서 ‘상파울로 명예 시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10월 신간 <가시는 꽃이었더라>을 출간한 김 작가는 ‘누구나 아픈 기억이 한 두 개쯤 있을 것이다. 아픔을 고난으로 접어두지 않으며 고난 가운데서 진주를 찾아 내는 법을 배우고, 슬픔을 딛고 희망을 말하고 자신의 작은 책이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 작가는 “기억 속에 사라져 가는 단어들을 찾아가며 글을 쓰는 것과 절절하고 아린 삶의 애환들을 하나 하나 들추어 내어 끊임없이 책을 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며 작은 재능이 있다면 그 또한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인생의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곰삭은 슬픔들을 끌어 내어 시조를 쓰기 시작하였으며 2012년에는 제14회 대한민국 시 서화전 에서 대상을 받아 한국 전통정형 시조의 초대시인이 되었으며 1년 6개월 만에 530수를 발표하는 등 열성을 보였다.


내년 3월이면 이민 40주년이 된다는 김 작가는 광야 40년을 집필한다. 그 동안 모아둔 자유 시(詩) 약 5백여 편 과 시조(時調) 5백 여 수를 차례로 책으로 묶을 예정이며, 현재 KOWIN(코윈) 어린이 오케스트라 단장직을 맡아 지도하고 있기도 하다.

 

오랜 이민 생활에서 잊고 살수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정형 시조를 매일 발표 하고 있는 김 작가의 시조(時調)는 페이스북 '김송자 시조’ 페이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페이스북 주소 : facebook.com/pages/김송자-시조/156909227786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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