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뉴스브라질] “데까세끼”라고 부르는 선조의 나라로 돈벌이 갔던 브라질의 일본후손들이 해고를 당해 속속 브라질로 귀국하거나 일본에서 다리 밑에 사는 노숙자로 전락하고 있다.

32만명의 브라질 일본인 후손들이 일본에서 노동자로 있으며 7만명이 3월까지 브라질로 돌아올 것으로 추산된다고 해외근로자지원센터 데루이꼬 사꾸라 회장은 말했다.

3월까지 일본-브라질 비행기 표가 동이 났으며 작년 11월부터 이미 표구하기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일본에서 살면서 돈을 벌어 브라질 가족에게 송금하거나 또는 목돈을 마련해 브라질에 돌아와 안락한 생활을 꿈꿨던 데까세끼의 꿈이 세계적인 불황으로 물거품이 되고 있다.

“실직한 후 한달 동안 직장을 찾아보다가 실패하고 작년 11월 비행기 마지막 자리를 얻어 귀국했다. 자리가 없어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잡혀있는 친구들이 많다. 정말 그곳 사정이 나쁘다”고 까리나 하루메(21,학생)는 말했다.

일본은 사상초유 지난 12월 수출이 35% 감소했다. 제일 먼저 노동법 보장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감원 당한다.      

호베르또 데라오(56)도 11월에 귀국한 일본후손이다. 그는 거의 대부분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브라질 노동자들의 통역일을 해왔는데 10월 한달 휴가 갔다가 돌아오니 회사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았다. 20년 넘게 일했는데 해고되면서 한푼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것은 비행기표 구입할 여유는 있었다. 버는 대로 브라질 가족에게 전부 송금하고 겨우 최저생활로 버텨왔었다.”고 말하면서 “이 나이에 여기서 일자리를 구한다는 것도 아주 어려울 것 같다.”고 한숨지었다.

데라오의 아들(35)도 일본에서 직장을 잃고 여러 달 지내다가 아버지와 함께 귀국했다. 지난달 1월 18일 도쿄에 거주하는 약 400명의 브라질인들이 해고반대 가두 시위를 벌였는데 일본인과 외국 노동자들도 시위에 가담했다.

그들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이 없다 그리고 퇴직금 보장이 없다 집없는 노동자에게 임시 거처를 마련해 달라고 외치면서 도쿄 심장부 금융거리를 행진하면서 농성했다.  

시위는 데까세끼 노동자들이 일본에 들어가기 시작한지 20년 만에 처음이다.
                            


door.jpg
?

  1. 가족이 면도날 공장 창업

    [뉴스브라질] 영세사업체를 창업하기란 무척 힘들다. 조앙 히까르도 밀리텅(44)은 루까스와 마떼우스 두 아들과 더불어 최근 면도날 생산 회사를 열었다. 작년 창업자금을 ...
    Date2009.02.03 Views777
    Read More
  2. 일본에 간 브라질 노동자들 직장 잃고 대거 귀국

    [뉴스브라질] “데까세끼”라고 부르는 선조의 나라로 돈벌이 갔던 브라질의 일본후손들이 해고를 당해 속속 브라질로 귀국하거나 일본에서 다리 밑에 사는 노숙자로 전락하...
    Date2009.02.03 Views770
    Read More
  3. 가격 저렴한 넷트북, 불황시대 상품으로 각광

    [뉴스브라질] 노트북(notebook)보다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절반정도 되는 넷트북(netbook)이란 게 작년부터 브라질 시장에 나오고 있다. 포지티보(Positivo Infromatica)사가...
    Date2009.01.30 Views655
    Read More
  4. 시내 120년된 식품점 문화재보호 지정 받아

    [뉴스브라질] 상파울로시내 중심지 오래된 동네에 위치한 리베로 바다로(Libero Badaro) 340 번지의 120년된 식품점 고지뇨(Mercearia Godinho)가 시 문화재보호 지정을 받...
    Date2009.01.30 Views554
    Read More
  5. 벌점초과 면허정지 운전자 재교육 받아야

    [뉴스브라질] 지난 12개월간 운전 벌점 20점이 초과됐거나 음주운전, 불법자동차경주등 심한 교통위반(7점)한 운전자는 교통위반 정도에 따라 1개월에서 1년 면허정지된다....
    Date2009.01.30 Views969
    Read More
  6. 브라질 남부 리오그란데 도술 가뭄... 빵값 오를듯

    [뉴스브라질] 화요일 상파울로에는 비가 많이 내려 강이 넘쳐 도로가 침수돼 교통대란이 일어났는가 하면 얼마전 남쪽 산타 까타리나주는 홍수가 져 수재민이 생겼다. 브라...
    Date2009.01.29 Views504
    Read More
  7. 브라질 개인 컴퓨터 대수 전세계 10위, 한국 9위

    [뉴스브라질] 브라질은 사용중인 개인 컴퓨터가 3천3백30만대로 전세계 57개 나라 가운데 10번째에 들어 있다. 컴퓨터산업연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57개국...
    Date2009.01.29 Views639
    Read More
  8. 산토스-과루자 금년말 해저 터널 공사 시작

    [뉴스브라질] 산토스(Santos)와 과루자(Guarujá)간에 현재 페리보트로 왕래하고 있는데 해저터널이 개통된다. 조제 세하 상파울로 주시자는 지난 월요일(1/26) 산토...
    Date2009.01.29 Views430
    Read More
  9. 이따우ㆍ우니방꼬 현금자동입출금기 주말부터 공유

    [뉴스브라질] 2008년 11월 합병을 선포한 이따우(Itaú)와 우니방꼬(Unibanco) 은행의 고객은 오는 주말부터 두 금융기관의 2만8천여개 현금자동입출금기(Caixa Elet...
    Date2009.01.28 Views561
    Read More
  10. 상파울로 공립학교, 급식 지방ㆍ염분 줄여

    [뉴스브라질] 상파울로 주정부는 비만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중고등학교 개학(2월11일)이 되면 1백만 학생들의 급식에 지방분 50%, 나트륨(염분) 75%가 적은 소시지를 내...
    Date2009.01.28 Views380
    Read More
  11. 브라질 음식...쓰레기로 나가는 것 너무 많아

    [뉴스브라질] “당신이 구입한 음식물의 3분의 1이 쓰레기로 나간다”. 아까뚜(Akatu) 소비연구소의 음식물 낭비를 막자는 캠페인 구호다. 아까뚜 연구소는 브라질 굴지 식품...
    Date2009.01.28 Views431
    Read More
  12. 상파울로의 노천 고급 쇼핑 오스까 프레이리

    [뉴스브라질] 상파울로 시내 부촌 자르딩에 위치한 오스까 프레이리 거리(Rua Oscar Freire)는 몇 년 사이 전세계 열손가락 안에 드는 고급상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리오의...
    Date2009.01.27 Views52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 301 Next
/ 30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