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저렴한 넷트북, 불황시대 상품으로 각광

by 인선호 posted Jan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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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노트북(notebook)보다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절반정도 되는 넷트북(netbook)이란 게 작년부터 브라질 시장에 나오고 있다. 포지티보(Positivo Infromatica)사가 브라질에서는 유일하게 2008년 5월부터 모보(Mobo)를 생산 시판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 대만 아수스(Asus)사가 넷트노트북 이피씨(Eee PC) 두 모델을 쿠리티바(빠라나)에서 곧 생산할 예정이며 델(Dell), HP, Itautec와 기타 회사들이 넷트북 시장에 속속 뛰어든다.

넷트노트북은 메모리가 작아 게임프로그램은 안되며 CD, DVD 기능도 없지만 노트북의 기본 기능인 인터넷 검색, 이메일, 텍스트 쓰기 등은 가능하고 펜드라이버도 사용할 수 있다.

넷트북은 브라질에서 작년 15만대가 팔렸는데 이는 전체 컴퓨터 판매의 3.5% 비중으로 금년에는 갑절인 7%로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8년 브라질에서 판매된 넷트북의 60%는 밀수품이라고 한다.

세계경제가 침체기에 들어가 개인용 컴퓨터(책상용, 노트북) 수요가 줄겠지만 넷트북은 반대로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넷트북은 새로운 상품인데다가 크기가 작아 핸드백이나 가방에 들어가 도둑의 눈을 피할 수 있으며 가격이 싸서 시장전망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넷트북은 MIT 니콜라스 네그로폰티 교수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는데 네그로포티 교수는 비영리 재단을 창설해 어린이 모두에게 100불짜리 휴대용 컴퓨터를 제공하자는, “어린이 한 명에 휴대용 컴퓨터 한대”라는 구호아래 범세계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 포지티보사가 모보(Mobo)표로 브라질 넷트북 시장에 첫 테이프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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