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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최대 공공 미술관이 관람객 편의를 위해 비치한 대형 지도에서 '일본해'라는 표기를 최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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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LACMA)은 중국관 벽에 내건 동아시아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으로 표기했던 것을 삭제했다고 3일 (현지시간) 밝혔다.


'일본해' 표기 삭제는 일본해라는 표기가 국제적으로 공인된 것이 아니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조치로 알려졌다.


다만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은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바다에 아무런 명칭을 써넣지 않고 공백으로 남겨뒀다.


아직 '동해(East Sea)'라는 명칭을 쓰기에는 부담스럽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미술관이 안내 지도에서 '일본해'라는 표기를 삭제한 것은 국제교류재단 로스앤젤레스 사무소의 끈질긴 설득에서 비롯됐다.


올해 초 중국관에 들렀다가 벽에 설치된 대형 동아시아 지도에서 '일본해'라는 표기를 발견한 국제교류재단 로스앤젤레스사무소 배성원 소장은 이를 지적하고 수정을 요구했다.


배 소장은 "연간 수십만명의 미국인과 중국 관광객이 드나드는 곳에 내걸린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라고 적어놓는다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릇된 정보를 제공하는 셈이라고 설득했다"면서 "적어도 '일본해'가 공인된 명칭이 아니라는 객관적 사실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은 "내부 회의를 통해 '일본해'라는 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만 짤막하게 설명했다.


미국 공공기관이 동해 명칭을 쓸 때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병기하는 방식을 주로 선호하는 대신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은 두 명칭 모두 쓰지 않는 쪽을 선택한 것은 중국의 지리적 위치를 알리기 위해 설치한 지도에 굳이 바다 명칭이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지도에는 중국과 한반도 사이 바다를 '황해(Yellow Sea)'라고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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