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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 주정부는 비만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중고등학교 개학(2월11일)이 되면 1백만 학생들의 급식에 지방분 50%, 나트륨(염분) 75%가 적은 소시지를 내놓을 것 이라고 한다. 소시지는 어린이들은 좋아하고 영양사들은 혐오하는 식품이다.

또 한달에 한 차례씩 학생들에게 트랜스 기름이 들어가지 않은 시리얼 초콜릿을 나눠줄 예정인데 시중에 나와 있는 종류와 달리 급식 시리얼 초콜릿은 칼로리가 적고 야자유로 제조된 것이라고 한다. “건강에도 좋고 가격도 싸게 먹혀 일석이조”라며 오를란도 레롤라 주교육국 급식과장은 초콜릿바의 원가변동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리오데 자네이로 주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6-15세(1-8학년) 가운데 비만아 비율이 11.7%에 달하고 있는데 이것은 비만이 유행병처럼 돼가고 있는 미국 통계에 접근하고 있어 교육당국의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USP 히베롱 뿌레또 의과대학의 조사결과 역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사립, 주립, 시립 학교 492명 학생을 조사한 결과 24.6%가 과체중이며 그중 13%과 비만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립학교에서는 나이에 맞지 않는 “저울에 문제가 있는” 학생이 37.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립학교 학생들이 비만체질이 더 많은 것은 학교 매점이 짠 과자 종류, 튀김류, 청량음료수로 꽉 들어차 있기 때문이라고 베라 루시아 바르보자 아동 영양ㆍ심리학사는 설명했다. “학교 구내 매점에서 이런 것들을 파는 이상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시킬 수 없다”고 아동영양ㆍ심리학자는 말했다. 바르보자는 2004년부터 비만해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1.2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거쳐갔다.

학생들에게 불량식품을 피하도록 하는 것은 학생들의 높은 콜레스테롤(학생 44%) 수치를 막아줄 뿐 아니라 제2당뇨를 막아주는(전에는 성인에게만 있던 것이 청소년층으로 확대) 첩경이라고 우니깜쁘 깜삐나스 주립대 연구는 밝히고 있다.

비만체질은 학생들의 자신감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1년간 비만치료를 받은 학생은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비율이 75%에서 25%로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고 베라 루시아 영양ㆍ심리학사는 말했다.              
            
사진: 상파울로 주립학교 학생들의 급식에 이번 학기부터 소시지에 지방 50%, 염분 75%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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