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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 오스까르 프레이리(Rua Oscar Freire) 거리가 세계적인 고품의류상가로 부상됐다. 프랑스의 마케팅 회사 프레상스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오스까르 프레이리 거리가 유명한 파리의 상제리,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니를 추월하고 있다.

마케팅 회사 프레상스는 전세계 16개 초호화상점 거리를 조사, 등급을 매겼는데 오스까르 프레이리가 8위를 차지했다. 밀라노의 몬테나폴레오니는 13위, 파리 상제리는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상가는 미국 베버리힐스의 로데오 드라이브 두번째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세라노 거리다.

순위 8위를 차지한 상파울로 오스까르 프레이리 거리는 국내외 유명상표가 전부 모여 있으며 적어도 옷 한벌에 3천헤알 팬티 두 개에 110헤알 정도 지불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사람만 드나들 수 있다. 이곳을 출입하는 고객은 쇼핑이나 대중 거리상가에서는 받아볼 수 없는 극진하고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

상점은 손님의 자동차를 주차해줄 뿐 아니라 물건을 구입하고 난 후 손님을 자동차 문 앞까지 정중히 배웅한다. 어떤 상점은 손님이 산 물건을 집에 배달해준다. 어떤 고급상점은 안락한 소파가 있어 손님이 앉아서 편안히 신문, 잡지를 뒤적일 수 있다.

여성의류상점 르리브랑(Le Lis Blanc)은 폐쇄회로 TV가 설치돼 있어 최신 유행옷과 기타 정보를 손님에게 알려준다. 최고급 상점은 기다리는 손님에게 샴페인을 대접한다.

남성의류상 멘스위어(VR Menswear)에서는 재단사가 양복 길이를 조절해 주는 동안 건과와 샴페인을 내온다. “여기서는 손님을 극진하게 모신다. 이 거리의 풍습이다. 붉은 양탄자를 깔아주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영업 지배인 파트리시아 리마는 말했다.

마케팅 회사 프레상스의 시장분석과장 크리스티안 상은 조사차 브라질에와서 오스까르 프레이리 상점들을 들어보았다. “점원들은 친절했고 아주 잘 접대를 받았다. 한군데서도 결국 물건을 사는데까지 이르지는 않았는데 어느 곳에서도 물건을 사지 않았다고 점원들의 태도가 돌변하거나 인상을 찌푸리지 않았다”고 크리스티안은 말했다.

오스까르 프레이리 거리는 2006년 새단장했는데 인상이 좋았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사진: 오스까르 프레이리 거리가 파리, 밀라노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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