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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4월15일부터 건강보험회사를 대기기간(carência)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국가 건강보험국은 보험회사를 옮길 수 있는 규정을 1월 15일 관보에 게재했다.

브라질 국민 5천1백만명이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는데 이번 규정으로 63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보험사를 옮길 수 있는 것은 1999년 1월 이후에 가입자에게만 허용되기 때문이다. 그 이전 보험계약은 해당되지 않는다. 그런데 보험사를 이동하려면 보험 가입한지 2년이 경과해야 하고 대기기간을 마쳐야 한다. 또 보험료 밀린 것이 없어야 한다.

건강보험 가입시에 이미 병을 갖고 있는 사람은 보험 가입 3년이 지난 다음에야 회사를 옮길 수 있다. 그리고 보험사을 옮기는 시기는 계약한 그 달과 다음 달 즉 60일로 제한돼 있다. 또 보험이동은 보험료가 같거나 낮은 보험으로만 이동이 허용되고 그 보다 비싼 보험은 허용되지 않는다. 가격이 비싼 보험으로 옮기려면 새로이 대기기간을 지켜야 한다. 보험을 옮길 때 보험사는 가입자에게 아무런 비용을 요구할 수 없으며 새 보험은 새보험사에 의해 허락된지 10일부터 발효된다.    
            
소비자보호기구 법률자문 카리나는 새로 나온 보험이동 규정이 노인과 가입시 지병이 있는 사람에게만 유리하다고 말했다. 기타 경우는 현재 타보험사의 가입자를 “대기기간”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보험시장의 관행이기 때문에 새로울 것이 없다고 법률자문 카리나는 말했다.

“천둥번개 치고 쥐새끼 한마리 나온 격”이라고 애써 새 규정의 의미를 축소했다.

정부 보험기구의 새규정은 단체가입과 1999년 이전 보험을 제외시키고 있는데 단체가입보험이 전체(5천1백만)의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또 다른 소비자 보호단체 프로 테스트의 바네사 비에라 변호사는 새 규정에 제약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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