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치료 여성 환자, 의사상대 집단 성추행 고발

by 운영자 posted Jan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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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 불임치료분야의 선구자 호제르 압델마시가 20명의 여성환자로부터 성추행 고발을 당하고 있다. 호제르 의사는 펠레, TV 방송진행자 구구 레베라또 등 명사의 부인들이 의료상담을 했을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호제르 시험관 임신 전문의사는 작년 5월부터 환자 성추행 혐의로 검찰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셀리 까를로따 여성보호경찰서장은 비밀리에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피해자들의 증언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1여성보호경찰서는 지금까지 8명의 피해자 증언을 청취했다. 한편 12명이 달뽀스 검찰을 찾아와 고발했으며 검찰은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검찰에 고발한 피해 여성들은 각각 다른 기일에 의사 진료실을 찾아갔고 피해자들은 각자 서로 모르는 사이며 피해자들이 의사로부터 겪은 정황과 어투가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호제르)가 사용한 표현과 여러면에서 일치하고 있다는 사실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달뽀스 검찰은 말했다.

여성환자들이 그의 진료실(상파울로시내 자르딩 동네)안에서 어떤 환자는 마취 상태에서 추행당했다고 고발하고 있어 의사협회 역시 호제르 의사의 행위에 관해 자체조사에 나섰다.

“피해자가 더 늘어난다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런데 성범죄는 속성상 피해자들이 사회에 노출돼 화제의 대상이 되는 것을 두려워 철저히 신분을 감추려 한다”고 달뽀스 검찰은 말했다.

한편 호제르 압델마시는 그의 변호사가 아직 조사내용에 완전숙지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제하면서 면식없는 사람들의 불분명하고 명명백백한 증거가 결여된 본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음해 목적의 범죄성 증언에 관해 현재로서는 왈가왈부할 입장이 못된다는 내용의 해명서를 발표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사진: 불임치료 전문의 호제르 의사는 여성환자들로부터 성추행 고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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