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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4월부터 건강보험회사를 새로 대기기간(carencia) 없이 옮길 수 있다. 과거에는 건강보험회사를 옮기려 해도 보험가입 후 일정기간이 지난 후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험회사를 함부로 바꿀수 없었다.

보험이동을 뽀르따빌리다디(portabilidade)라고 하는데 브라질 정부보험국(ANS-Agencia Nacional de Saude)은 건강보험가입자가 보험회사를 대기기간 제약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했는데 보험료가 동일하거나 더 싼 경우만 되고 보험료가 완납돼 있어야만 허용된다.

다시말해 보험료가 비싼 회사로는 이동이 안되고 또 보험료가 밀려 있으면 이동할 수 없다. 그리고 1999년 1월이전의 보험계약은 해당되지 않는다. 정부보험국은 전국 건강보험 가입자는 약 5천만명에 달하는데 그 가운데 약 630만명이 보험이동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보험이동이 가능하다고 무턱대고 서두르면 안 된다고 소비자협회 마리아 이네스 돌시는 충고한다. 보험회사들의 보험을 혜택의 종류가 어떤지 얼만큼 폭이 넓은지 비교 조사해보고 회사가 큰지 아닌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병원과 병리검사소가 가까이 위치하는지 또 지역마다 골고루 분포돼 있는지를 꼼꼼히 챙겨 보는 것이 아주 필요하다.

옮겨보았는데 “그게 그거면”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소비자협회 마리아 돌시는 강조한다. 매달 보험료도 싸고 동시에 보험혜택 내용이 충실해야 옮긴 보람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그녀는 주의를 환기한다. 마리아 돌시는 보험료가 싸다고 섣불리 결정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보험사를 부담없이 옮길 수 있게 된 것은 보험회사들의 경쟁을 유발시켜 그결과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므로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 건강보험회사를 대기기간에 구애 받지 않고 옮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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