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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2009년부터 건물의 수도요금이 개인별로 나온다.

지금까지 단 1명만 사는 아파트나 6식구가 사는 아파트나 수도요금이 동일했다. 수도국은 내년부터 아파트마다 계량기를 설치해 수도요금을 개인 소비량에 따라 받는데 한 건물이 개인별 계량기를 설치하느냐 아니면 계량기 하나에 요금을 균일분담하는 현제도를 계속할 것인가는 입주자들이 결정해주기 바라고 있다. 상파울로주 수도국은 개별 계량 설치가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입주자 투표에 의해 결정사항을 통보해주면 내년 2월부터 개인별 수도 고지서가 배달된다고 한다.

10년 미만의 건물은 이미 건축할 때 개별 계량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문제가 없으나 10년 이상된 건물은 개별계량기를 설치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상파울로 교외 성베르나르도에 있는 훼이(FEI)공대 건축과 조르제 지롤도 교수는 대상파울로권 주민의 하루 물 소비량은 165리터인데 개인계량기가 설치되면 물소비량이 30% 감소할 것이라면서 개별계량기 도입은 수자원의 낭비를 막아 환경에 이익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별계량기가 도입되면 수돗물이 새는 것을 빨리 발견해 물의 유실이 보다 적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도관이 터져 소비단계전 중도에서 유실되는 물의 비율이 2006년 32%였는데 2010년에는 24%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실 방지되는 물의 양은 산토스 도시 하나를 1년간 공급하는 양과 맞먹는다고 조르제 교수는 말했다.

작년 11월 상파울로 북부 리몽 동네에 있는 한 건물에 개인별 계량기를 설치해 시험해 보았더니 다음달 수도요금이 42% 감소했다고 건물관리인은 보고했다.

수도요금은 전체 건물관리비의 10-15%를 차지하는데 계량기 설치회사가 작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상파울로 주민 70%가 자신이 실제 소비한 것보다 많은 액수의 요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량기 설치비용은 1천헤알 선으로 예정되고 있는데 6개월에서 1년이면 투자한 금액이 나온다고 부동산법 사무실 전문변호사 마르시오 하코르스키는 말했다. “내가 알기로는 10명이면 10명이 개인계량기 설치를 찬성한다”고 말했다.


사진: 내년부터 건물에 개별 계량기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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