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굴지 시장 브라스...점포 5천개 넘어

by 인선호 posted Dec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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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남미대륙 전체에서 손꼽히는 큰 시장 상파울로 브라스(Brás)는 노점상을 빼놓고 55개 거리에 상점수가 5천개가 넘으며 상점주인은 브라질 동북지방출신, 이탈리아인, 그리스인, 한국인, 중국인등 20여 인종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을 찾는 고객은 단순 소비자가 아닌 전국에서부터 오는 중소상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요즘은 브라질뿐 아니라 남미 인접국과 아프리카로부터 오는 보따리상인들도 섞여있다. 물건을 소매로 판매하기 위해 도매로 사가는 지방 고객들은 주로 대절버스를 타고 크리스마스철에는 자동차로 오는 고객도 있다.

물론 외국에서 오는 손님들은 비행기를 타고 온다. 브라스에는 4천개의 크고 작은 의류생산업체들이 있어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지로 이곳에서 생산된 의류가 수출된다.

최근에는 브라스에서 생산된 수영복이 중미 카리브해변으로 진출하고 있다. 브라스 지역의 상점과 소규모 의류생산공장들의 연간매출액은 85억 헤알에 이르고 있으며 직접고용 15만명, 간접고용 25만명의 규모에 달하고 있다. 브라스 지역의 특징은 청바지로 월 1천만벌이 생산돼 1분에 231개에 달한다.

사진: 브라스의 “브라스 대상점(Bras Lojão)”이라는 이름의 가게는 요즘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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