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연구원팀..벌에 쏘였을 때 쓰는 혈청 개발

by 인선호 posted Dec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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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벌집을 잘못 건드렸다가 벌에 수천방 쏘여 죽었다는 기사가 종종 신문에 나곤 한다. 보건부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매해 1만 내지 1만5천명이 벌에 쏘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벌의 침에서 나오는 독은 혈관을 통해 몸체로 퍼져 간, 신장, 심장을 해치며 때로 생명을 앗아간다.

리오 끄라로의 우네스삐(Unesp), USP 대학, 부탄탕(Butantan)연구원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벌에 물린데 해독하는 혈청을 개발했다.  

우네스삐 상파울로 주립대학의 생화학자 마리오 빨마는 벌이 갖고 있는 독의 분자는 아주 작아 성분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독을 화학적으로 분석한 다음 성분을 말에 주사한 다음 말에서 항체를 뽑아냈다. 말에서 뽑아낸 혈청에 방어성분을 보강해 인체가 보다 효과적으로 벌독을 이겨낼 수 있도록 했다.

벌독혈청은 아직 임상실험단계에 있으며 정부 의약품 관리국의 허가가 나오면 공립병원과 보건소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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