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쪽, 하숙집 건물에 바랑개비 설치 전기요금 절약

by 인선호 posted Nov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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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라질] 브라질 동북지방 세아라 해안은 바람이 많이 불어 이곳에서는 바람을 이용해 무공해 전기를 생산하는 풍력발전기를 흔히 볼수 있다.

풍속이 보통 40-60킬로 강하면 100 킬로 까지 달해 세아라 는 주정부 차원에서 풍력발전에 관심을 쏟고 있으며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브라질에서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은 세아라주 바로 옆 리오 그란데 도 노르떼(주도 나딸-Natal)이다.

세아라에서 작은 방 42개를 가지고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는 루시오 구루젤은 막대한 비용이 드는 풍력발전기 대신 적은 비용을 들여 간단한 바랑개비 7개를 건물에 설치해 여기서 나오는 전기로 지하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바랑개비는 가정용 선풍기와 흡사하게 생겼다. 물은 8미터 지하에서 부터 4층 건물 꼭대기 물탱크까지 총 15 미터를 올라오는데 루시오는 풍력전기를 이용해 전기요금을 약 40% 줄이고 있다. 그는 매달 2천헤알의 전기요금을 내왔는데 바랑개비를 설치하고 부터는 1천300 헤알로 줄었다고 말하고 있다. 수도꼭지에 늘 물이 부족하지 않게 나오게 하려면 바랑개비 3 대로 충분하다고 그는 말했다.  

사진 1 : 바랑개비로 전기를 일으켜 지하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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