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일반 차량도 일제히 매연검사 받는다

by 김수훈 posted Nov 21,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뉴스브라질] 2009년 2월부터 휘발유, 알코올, 휘발유ㆍ알코올혼용 등 모든 일반차량이 매연, 소음검사를 받아야 한다.

매연, 소음검사 필증이 없는 차는 시교통국에서 운행증(Licenciamento) 경신을 해주지 않는다. 지금까지 디젤차량에 한해서만 매연검사를 받아왔는데 시정부는 일반차량도 매연검사를 필하도록 하는 조례를 질베르또 까사브 시장이 서명 공포했으며 11월18일자 시관보에 게재됨으로써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검사비용은 R$52,73 인데 먼저 납부하고 다음달 시정부가 환불해 준다. 그리고 공장에서 나온 새차와 12개월미만 된 차는 검사에서 면제된다. 매연검사는 차량운행증 경신 최소 3개월 이전에 해야 하며 전화 3545-6868 또는 인터넷 주소 www.controlar.com.br 에 들어가 날짜와 시간, 장소를 예약한다.

검사를 받는 장소는 현재 3곳인데 연말까지 하나가 더 생기며 내년 5월에는 상파울로시에 35군데로 늘어나며 매연검사는 컴퓨터와 검사원의 육안검사 두 방법이 함께 동원된다. 매연, 소음검사를 통과한 차량은 인지를 받게 되며 차 앞유리에 부착하게 돼있다.  

불합격 차량은 30일안에 각자 정비소를 찾아 수리한 다음 검사비를 다시 납부하고 매연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를 받지 않는 차량은 R$ 550의 벌금을 지불해야 하며 매연검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차량을 수리해 재검사를 받아 통과하지 않는 동안 운행증은 발급되지 않는다.  

현재 상파울로의 매연검사를 받아야 하는 차량은 약 470만대이다. 그리고 일반 차량보다 매연을 더 많이 일으키는 75만대의 오토바이에 대한 검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금년 상파울로의 매연검사를 받은 디젤자동차는 70%만 통과하고 나머지 30%는 불합격했다.

환경청은 1999년 매연검사를 차량운행증과 연계시키는 조치를 발표했으며 2001년 300만대 이상 운행되는 대도시에 한해 매연검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연방법이 나왔다. 그러나 브라질 전체에서 차량 300만대 이상되는 도시는 상파울로시 밖에 없다. USP 의과대학 대기연구실험실 자료는 상파울로에 거주하는 사람은 매연이 적은 다른 도시에 사는 사람보다 수명치 1년6개월이 짧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매연검사를 받아야 하는 기간은 자동차 끝번호에 따라 결정되며 아래와 같다.

끝번호 1은 2월, 2는 3월, 3은 4월, 4는 5월, 5,6은 6월, 7은 7월, 8은 8월, 9는 9월, 0은 10월이다.

사진: 상파울로 강변도로 마지날 띠에떼의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행렬. 내년 470만대의 차량이 매연, 소음검사를 받게 된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