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통 달린 골프채 나와

by 인선호 posted Nov 18,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뉴스브라질] 골프 친구들과 만나 물 마시고 맥주 마시고 혹은 스포츠 음료를 마신후 골프코스에 들어서 3홀쯤 갔을 때 화장실이 없고 근처에 숲이 없을 때 소변이 마렵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브라질에 골프 인구가 늘고 있다. 겨울이 없어 외국 골퍼들이 브라질을 점점 선호하게 됨에 따라 골프장 건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래서 브라질의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뿐 아니라 외국 골퍼들도 마찬가지로 곤경에 빠졌을 때 꺼내줄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하고 궁리하던 차에 잔디 위에서 오줌을 해결해주는 골프채가 등장했다.

유로클럽(Uroclub)이란 회사에서 오줌통이 달린 골프채를 만들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라고 권하고 있다. 회사명 유로클럽 자체로 별도의 설명을 요하지 않는다. 유로(Uro)란 소변을 뜻하고 Club은 골프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골프채에 유리놀(urinol)이라고 하는 오줌통이 달려 나오며 이 용기는 반 리터의 소변을 저장할 수 있으며 남이 보지 못하도록 가려주는 수건도 골프채에 달려 있다.

용기 뚜껑은 쉽게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으며 3중으로 돼 있어 새지 않는다. 오줌은 나중에 화장실에 가서 쏟아 버리면 된다. 오줌통 달리 골프채를 생산하는 회사의 사이트는 www.uroclub.com 이다.

사진: 소변용기와 수건 앞가리개가 달린 골프채.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