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브라질한인회(회장 이백수)가 지난 10월 1일부로 히아쇼 그란지(Riacho Grande)한인유원지를 교포 조승대(57세. 사진)씨와 임대계약 맺었다고 보도자료(3일)를 통해 밝혀왔다.
히아쇼 그란지 한인유원지는 SP시내에서 안쉐따(Anchieta)고속도로를 따라 Santos해안 쪽 약 400km지점에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뛰어나 한때 인기 있는 교포들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았지만 수년간 거의 방치되어 오다시피 했다.
한인회는 두 곳의 유원지(MOGI 및 Riacho Grande유원지)를 보유하고 있으나 교포들의 발걸음이 끊여 외면 당하는 유원지는 상주관리인 급여. IPTU, 전기세, 수도세, 전화세, 시설관리 등등 많은 예산이 들어 한인회 운영에 큰 문제점을 안겨주고 있다.
이백수 회장은 지난해 취임초기에 이사회(2012년 5월)에서 Riacho Grande한인유원지를 매각하고 모지유원지를 공원묘지화하는 계획을 검토한바 있으니 여러 문제점으로 실현시키지 못했다.
이 회장은 “한인회 예산절감과 효율적인 유원지 관리를 위해 임대 공고 했는데 마침 1989도에 이민 온 전형적인 농부출신인 조씨를 적격자로 판단, 임대계약(월 100헤알)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조씨와의 3년간(2013년 10월01일~2016년 9월30일)임대계약을 체결하게 됨으로서 우리 한인교포 손에 의해 새롭게 개발되어 주말농장을 겸한 휴식지로 가꾸어 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유원지에 관심 있는 분들의 연락(99952-2124)을 바라며 유원지 입장료는 1인당 10헤알을 받게 되며 유원지 관리비 및 공과금을 납부하는 것이 임대계약의 조건”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MOGI유원지도 한인교포 관리인을 구하고 있으니 희망하는 분은 사무국으로 문의(3209-9042)하기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