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여 가축 39마리 죽고 사람 9명 다쳐

by 인선호 posted Nov 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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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지난 수요일(10/29) 상파울로에서 65킬로 떨어진 시골도시 아라사리과마의 땅끼 벨료 마을에서 벌떼에 물려 가축 39마리가 죽고 사람 9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시 민방지도자이며 소방대 상사인 헤이날도에 따르면 땅끼 벨료 마을의 한 농장 고목에 10년 넘은 벌집이 있는데 약 5만마리의 벌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11시경 갑자기 이 벌떼가 동물과 사람들을 쏘기 시작했는데 전화가 없어 농장 관리인이 연락하는데 시간이 지체됐다.

벌떼는 오후 4시가 돼서야 조용해 졌다고 상사는 말했다. “아직 원인은 알 수 없으나 근처 농장에서 공사하느라고 났던 소음 아니면 다른 동물들이 벌집을 건드렸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헤이날도 상사는 말했다.

“우리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어른 한명과 어린이 4명이 벌에 쏘였다고” 헤이날도 상사는 말했다. 그리고 소방대원 4명과 헤이날도 상사 역시 벌떼와 싸우다가 물렸다.

소방대는 근처 9개 농장 사람들을 피란시켰다. 양봉업자를 불러 그가 여왕벌을 벌집에서 꺼냈으며 벌떼는 불길을 휘둘러 다스렸다.

벌에 쏘인 사람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바로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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