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인 10명에 9명 커피 마셔

by 인선호 posted Oct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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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커피의 나라 브라질. 15세 이상 브라질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이 매일 커피를 마시며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라고 한다.

코카콜라, 과라나등 청량음료나 우유보다 브라질인은 커피를 훨씬 더 마시고 있다고 한다. 커피는 유럽인들에 의해 1727년에 들어온 것으로 기록돼 있다.

브라질인들이 1년에 소비하는 커피는 한 명당 5.64 킬로인데 이탈리아인과 같은 수준이고 프랑스인 보다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런데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민은 스칸디나반도 3국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으로 1년에 13킬로를 소비한다.

구메르신도 밀료멘(58,교사)은 하루 적어도 3-4잔은 마시는 커피에 인박힌 사람이다.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까 커피맛 좋은 집을 찾아 다니게 된다. 커피값으로 한달에 50헤알은 지출한다”고 그는 말했다. “주말에는 집에서 직접 커피를 끓인다. 커피를 마시지 않고는 아무일도 시작하지 못하며 커피를 못 마시면 두통이 날 정도”라고 말했다.

커피가 국민 속에 깊숙이 파고 드는 것은 우선 값이 싼데다가(14년간 30% 상승) 외식하는 습관이 늘었기 때문이며 또 10년-20년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맛있는 특별커피 종류들이 많이 보급되고 있는 까닭이라고 브라질 커피산업협회 집행위원 나탄 헤르코비치는 말했다.

브라질 국민은 연간 약 1천7백만포의 커피를 소비하고 있으며 해마다 소비량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사진: 구메르신도는 흔히 하루 4잔까지 마시며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두통이 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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