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라질] 혈당을 측정하려면 바늘로 손가락 끝을 따 피를 내야 하는데 소변으로 혈당을 재는 아프지 않은 방법이 약국에 나왔다. 아나리틱(Analitic) 회사 제품으로 “Tiras de Glicose(혈당측정테이프)”라고 하며 오줌으로 임신테스트 하는 것과 유사하다.

오줌으로 1분이면 혈당치가 나온다. 그러나 자가 테스트가 병원이나 병리검사소에서 피를 뽑아서 측정하는 방법을 대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오줌으로 하는 테스트는 보조이고 혈당이 혹시 지나치게 오르지 않는가 의심해 볼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 되어야 한다.

“당뇨 초기에는 오줌 검사로는 발견할 수 없다”고 상파울로 의사협회 내분비과 책임의사 에반드로 뽀르띠는 강조했다.

당뇨여부를 진단하려면 공복에 한번 하고 하루 첫 식사후 2시간 뒤 즉 2번을 측정해 보아야 한다. 공복에 126mg이 넘을 때 그리고 식사 후에 200mg 이 초과하게 되면 당뇨를 염려해야 보아야 한다고 에반드로 내분비과 전문의사는 설명했다.

신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인체가 혈관으로 설탕을 배출한다. 소변으로 혈당치가 높아졌다고 반드시 당뇨증세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판단할 수 없으며 혈액검사를 통해야만 확실한 당뇨진단이 나올수 있다고 에반드로 전문의는 말했다.

소변으로 측정하는 “Tiras de Glicose”는 약국에서 1갑에 10헤알이며 테이프 20개가 들어있다.

사진: 소변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테이프는 20개 들이 한갑에 약국에서 10헤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