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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상파울로주 지방 소도시 빠사 꽈뜨로(Passa Quatro)에서 여교사(43) 루시에니 고메스 레이텅이 지방제거수술을 받다가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했다.

여교사 루시에니는 상파울로에서 253킬로 떨어진 빠사 꽈뜨로시 산타 히따 병원에서 지방흡입수술을 받다가 혼수 상태에 빠져 77킬로 거리에 있는 큰 도시 히베롱 뿌레또 뽀르뚜게자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9일만에 숨졌다.

여교사의 남편 부에노(48,상업)에 따르면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들이 환자를 큰 병원으로 너무 늦게 옮겼기 때문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수술이 끝난 후 마취의사가 나와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 원상으로 회복돼 흡입수술을 끝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환자는 수술실에서 9시15분에 나왔는데 의사들은 환자가 13시쯤 깨어날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남편은 말했다. “그런데 13시가 넘도록 환자가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당황해 병원당국에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요구했다”고 남편 부에노는 말했다.

오후 5시가 넘어서야 병원측은 신경외과의를 불렀고 이 의사는 환자를 급히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빠사 꽈드로 병원에는 응급실이 없어 히베롱 뿌레또 병원으로 후송했는데 구급차가 도착한 것은 8시가 넘어서였다.

남편에 따르면 히베롱 뿌레또 뽀르뚜게자 병원 의사들은 환자가 뇌출혈을 일으켰으며 빠사 꽈드로 병원을 출발할때 이미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산타 히따 병원장 마리오 주니오는 여교사 루시에니가 수술전 병리검사를 했으며 검사결과에는 수술을 할 수 없다는 아무런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리오 병원장은 여교사가 수술중 심장박동이 느려지고 뇌의 산소부족 현상이 일어났다고 하면서 “그렇다고 의사 실수라든지 기계작동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쨌든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알아볼 필요는 있다”고 원장은 말했다.

상파울로주 보건국은 성형수술 진료소와 환자를 위한 병원균 감염예방 지침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진료소 지침서는 병원균 감염 예방을 위한 진료소 환경 청결과 의료기구 소독에 관한 사항들을 다루고 환자 지침서는 먼저 의사가 성형수술의사협회 회원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수술을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위험성이 따르는지 의사와 대화를 나눌 것을 환자에게 권유하고 있다고 전염병 감시국 병원균 감염 대책반 반장 데니스 아시스는 말했다.

연예인, 가수, 모델 직업인들 가운데 지방흡입 수술을 받다가 사고로 죽은 사례들이 여러 건 있다.

1994년 다리오 뻬레이라 축구선수의 부인 엘레니따가 모에마 산테병원에서 리포수술을 받고 수술결과가 좋지 않아 사망했다. 2007년 5월 미나스주 고베르나도르 발라다르시에 여성 두 명이 같은 개인병원에서 지방흡입수술을 받은 후 숨졌다.

1996년 모델 끌라우이 리스가 복부 지방흡입수술을 받기 위한 준비중 의식불명상태에 들어가 목숨을 잃었으며 2004년 록밴드 가수 마르꾸스 메나 역시 성형수술을 받다가 혼수에 빠졌는데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언어장애를 일으켜 현재까지 치료 중에 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

사진: 여교사 루시에니는 수술전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고 하는데 의료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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