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시내 여자 미끼 강도에 변호사 총 3발 맞고 위독

by 인선호 posted Oct 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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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금요일(03/10) 새벽 6시경 성조제 도스 깜뽀스(SP 97km)에 사는 변호사 하일톤 꾸루스(39)는 친구 2명과 함께 혼다 시빅 승용차를 몰고 아베니다 9 데 줄료 길을 통과하다가 인도에서 두 여인이 손을 흔들고 있어 내렸다. 변호사 꾸루스가 먼저 내렸고 두 친구는 바깥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총을든 강도가 나타났고 변호사는 강도에 대항했으며 그는 총 세발을 맞고 끄리니까 병원에 입원했으나 생명이 위독하다. 변호사와 친구 일행은 아우구스타 길의 술집에서 나오던 길이었다.

차에서 내릴 준비를 하고 있던 친구들은 강도가 나타나자 도망쳐 구조를 요청했으며 변호사는 강도와 싸우다가 복부와 목 등 3군데에 총을 맞았다. 그리고 커피 노점상 여인은 다리에 유탄을 맞았으나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에 없다.

78 경찰서장 뻬드로조는 경찰생활 31년 동안 시내 한 복판에서 여자를 미끼로 한 강도사건은 처음 보았다고 말했다. 여자 미끼 강도는 고속도로에서 일어나며 주로 트럭운전사들이 표적의 대상이라고 서장은 말했다. 강도는 자동차를 빼앗고 그들을 납치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꺼내려 했었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남자강도와 두 명의 여자는 근처 알라메다 까자 브랑까 택시대기소까지 뛰어가 그곳에 있던 유일한 택시 운전사에게 다가가 자르딩 안젤라로 빨리 가자고 명령했다. 운전사는 명령에 따라 그들을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었으며 그들은 내리면서 운전사에게 만약 경찰에 연락하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운전사는 그들이 내릴 때 뒤를 돌아 보지 않았다.

그런데 마침 강도들의 모습이 근처 건물들의 감시카메라에 잡혀 경찰의 수사에 도움이 되고 있다.

카메라에는 두 여인이 택시대기소를 향해 뛰고 있고 그 뒤에 검은 옷의 총을 든 남자 강도가 달려오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경찰은 감시카메라에 잡힌 강도들을 추적하고 있다. 변호사 꾸루스와 같이 타고 있었던 두 친구는 상파울로 변두리 따봉데 꾸루스에 거주하며 꾸루스는 상파울로에 놀러 왔었다고 뻬드로조 경찰서장은 전했다. (에스따도 데 상파울로)

사진: 근처 건물 감시 카메라에 담긴 강도일행 두 여인이 뛰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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