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전 애인 그라신다 무료 성형수술 받게 돼

by 인선호 posted Sep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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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미 공화당 대선후보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젊은 해군장교였던 1957년 미구축함 헌트호가 1주일간 리오데 자네이로항에 정박했을 때 브라질의 전직 모델 겸 발레리나 마리아 그라신다(77)와 만나 짧은 사랑을 나누었다. 매케인은 1999년 자신의 회고록에서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브라질 처녀와 정사를 언급했다.

마리아 그라신다는 자신이 매케인의 애인이었다고 신문기자들에게 밝히고 “부두근처에서 점심을 먹곤 했기 때문에 매케인과 만나게 됐다. 그는 아주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회고록에서 나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매케인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후일 리오데 자네이로를 다시 찾아 그녀와 재회했지만 젊은 시절의 애정은 다시 꽃피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리아 그라신다는 23일 전 애인에게 브라질의 영원한 친구로부터 보낸다며 선거전에서 성공을 빈다는 짤막한 전보를 보냈다.

전 애인 덕분에 하루 밤새 유명인이 된 그라신다는 성형수술을 공짜로 받게 됐다. 성형외과전문 뻬드로 화리아 의사가 그녀에게 찾아와 한푼도 받지 않고 수술해 주겠다고 제의했다.

“그녀는 원래 조화가 잘된 얼굴을 갖고 있기에 수술할 필요까지는 없고 젊어지고 아름다워지는 치료만 받으면 된다”고 의사는 말했다.

필링과 보톡스로 주름을 없애고 나이 때문에 얼굴의 패인 곳을 메워주는 치료를 하게 될 것이라고 화리아 의사는 말했다. “목과 손도 손을 보게 될 것이다. 그녀는 백색피부에 푸른눈동자를 갖고 있다. 치료가 끝나면 20살은 젊어지고 딴사람이 될 것”이라고 화리아 의사는 보장했다.  

그녀의 사진은 책에도 실리게 됐다.  

치과의사 알베르또 노브레가는 “키스는 생의 묘약”이라는 책을 펴냈는데 개정판에 성형수술 받고 젊어진 그라신다의 사진을 실을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

치료는 떼레조뽈리스에 있는 알베르또 노브레가 치과의사 진료소에서 하게 될 것이며 그녀가 자비로 하기로 한다면 최소 4천헤알은 지출해야 할 것이라고 의사는 말했다.

사진: 뻬드로 화리아 성형외과 전문의가 그라신다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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