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에 만디오까 가루 의무적으로 혼합해야

by 인선호 posted Sep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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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라질] 브라질인들이 일용식품 빵프란세스(pão francês)에 들어가는 원료 밀가루는 75%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밀 수입을 줄이기 위해 빵프란세스 제조에 만디오까 가루 10%를 의무적으로 혼합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으며 대통령의 재가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많은 제빵기술자들은 만디오까 가루를 섞으면 빵맛이 변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법제정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빵맛이 변하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 예를 들어 브라질리아 식품공업조합 부회장 조제 나시멘또는 만디오까 가루를 섞으면 반죽에 변화가 생겨 빵의 바삭바삭한 특징이 줄어든다고 반대 견해를 피력했다.

법에 따르면 시당국,주정부,연방정부는 의무적으로 만디오까 섞은 빵,비스켓,국수를 구입해야 하며 민간단체는 자유의사에 맡기고 있다.

제분소 사장 호란드 구트는 “ 만약 좋다면 구태여 강요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시키지 않아도 모두 밀가루에 만디오까 가루를 섞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밀수입을 줄이기 위해 빵에 만디오까 가루를 의무적으로 혼합하도록 하는 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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