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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딩이 가장 위험한 미국 여성 스포츠 종목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머리•척추 부상으로 인한 뇌손상과 신체마비 등을 겪은 여성 스포츠인의 66%가 치어리더였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소아의학연구소의 신시아 라벨라 연구진은 최근 의학저널 ‘소아의학지’에 게재된 논문에서 약 30년(1980년→2007년) 간의 미국 고교•대학 치어리딩 팀의 부상 여부 및 정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1980년 4954명이었던 치어리더 부상자는 2007년 2만6786명으로 5.4배 정도 늘었다.


더 심각한 것은 부상자 대다수가 뇌손상과 신체마비와 같은 중상이라는 것이다. 부상자 3명 중 2명은 영구마비나 혼수상태와 같은 심각한 중증이었다.

 

대학에서 중상자 비율은 70%에 육박했다. 머리와 척추 부상으로 영구적인 뇌손상이나 마비, 사망에 이른 경우는 110명이었고 나머지도 심장마비나 뇌진탕과 같은 부상을 입었다.


연구진은 “조사결과는 기보고된 사고나 치어리더들의 자가보고에 크게 의존했다”며 “전수조사한다면 부상자나 중상자 비율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고교와 대학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는 학생은 약 360만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96%가 여성이다.


라벨라 교수는 이같은 부상률을 낮추려면 치어리딩이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스포츠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어리딩이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 요소에 대한 규제나 자격있는 코치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미국에서 고교 치어리딩을 정식 스포츠로 인정하는 주는 29개주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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